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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아산병원, 글로벌 로봇수술 트레이닝센터 개소
류동완 기자  |  rdw@woman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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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3.07.16  19:43: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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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전 세계적으로 최소 침습 수술에 대한 관심이 커지는 가운데 세계 최고 수준의 로봇수술 경험과 실력을 겸비한 서울아산병원이 아시아에서 4번째, 전 세계에서는 23번째로 로봇수술 트레이닝센터를 오는 22일 오픈한다.
 

서울아산병원 교육연구관 7층 동물실험실 내에 트레이닝용 최첨단 다빈치 수술로봇을 갖추고 로봇수술 트레이닝센터를 개소해 로봇수술을 준비하는 국내외 의료진들과 관련 전문가들에게 높은 수준의 교육을 제공할 예정이다. 

서울아산병원은 지난 2007년 전립선암 로봇수술을 시작으로 신경 및 혈관의 손상을 최소화하는 고난도 로봇수술의 풍부한 경험을 갖추고 다양한 외과 분야에서 로봇수술을 적용해 치료 효과를 높이고 로봇수술의 안전성을 입증하고 있다. 

다빈치 수술 로봇 제조업체인 미국의 인튜이티브 서지컬사는 서울아산병원의 풍부한 고난도 로봇수술 경험과 세계적 수준의 우수한 임상 및 연구역량 등을 높이 평가해 글로벌 로봇수술 트레이닝센터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다양한 분야 고난도 로봇수술 경험 및 효과와 안전성 높이 평가

 로봇수술은 의사가 환자와 떨어져 있는 콘솔에 앉아 환자 몸속에 들어가 있는 로봇 팔을 원격 조종해 수술하는 방법으로 10배 확대된 시야를 제공하고 수술 상처가 작아 수술 후 환자 회복이 빠르며 정교한 수술이 가능하지만 이러한 장점을 극대화하기 위해서는 기존 방식의 충분한 수술 경험을 갖고 있어야 한다. 

서울아산병원은 연간 6만 2천 건 이상의 풍부한 수술경험을 바탕으로 비뇨기과, 흉부외과, 대장항문외과, 내분비외과 등 다양한 외과 분야에서 로봇수술을 적용하고 있으며 수술 기법 개발도 활발히 진행되고 있다.  

지금까지 시행한 총 3,811건의 로봇수술을 분야별로 살펴보면 전립선암이나 신장암 수술 등을 포함한 비뇨기과 수술이 2,408건으로 가장 많았으며, 승모판막 성형술, 관상동맥 우회술, 심방중격 결손증, 식도암 수술 등을 포함한 흉부외과 수술이 522건으로 두 번째로 많았다. 

특히 서울아산병원 흉부외과의 로봇수술은 국내에서 가장 많은 수술 건수를 기록하며 지금까지 수술성공률 100%, 수술 후 한 달 이내 조기사망률 0% 라는 대기록을 유지하면서 심장과 폐, 대동맥 및 주요 장기로 가는 혈관들이 밀집해 수술이 까다로운 점을 극복하고 최고의 치료 성적을 보이고 있다. 

또한 흉부외과 이재원 교수는 해외 학회에서 전 세계 흉부외과 전문의들에게 로봇 심장수술 라이브 시연을 보이기도 했으며, 일본, 홍콩 등 해외 의학자들이 트레이닝 센터 개소 이전에도 로봇 심장수술법을 배우기 위해 찾아오는 등 국내 로봇 심장 수술 영역을 선도하고 있다.  

그 외에도 대장항문외과에서는 지금까지 직장암 로봇수술 340여건이 이뤄졌고, 간이식및간담도외과에서 간절제술 18건, 소아외과 수술 8건, 부인암 등 산부인과 수술 7건, 간담도췌외과에서 부분 췌장절제술 11건, 갑상선암 등 유방내분비외과 수술 총 501건의 로봇수술을 시행했다.  

뿐만 아니라 서울아산병원은 최근 다빈치 Si HD 모델을 도입함으로써 기존의 다빈치로봇 2대와 함께 총 3대의 다빈치로봇을 수술에 활용할 수 있게 되었다.  

다빈치 Si HD는 해상도가 크게 향상되어 수술 시 시야 확보가 용이하고 수술자가 무리하게 힘을 주지 않아도 섬세한 움직임을 표현할 수 있는 등 이전 모델보다 기능이 향상되었다. 지난 달 20일에는 서울아산병원 대장항문외과 김진천 교수가 새로운 다빈치 Si HD로 직장암 환자의 수술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홍준혁 서울아산병원 로봇수술 트레이닝센터 소장(비뇨기과)은 “지금까지 서울아산병원이 쌓아온 국내 최고의 수술 경험과 실력이 로봇수술에서도 어김없이 발휘되어 고난도 로봇수술에서도 높은 성공률을 보이며 로봇수술의 안전성도 인정받고 있다.”며,“이 같은 노하우들을 국내뿐 아니라 로봇수술을 배우기 위해 한국을 찾은 외국 의료진들에게도 전수해 진정한 의료 한류를 이루겠다.”고 개소 소감을 밝혔다. 

또한 김송철 서울아산병원 로봇수술센터 소장(간담도췌외과)은 “서울아산병원은 지난 해 부터 우수한 산업용 로봇 기술을 보유하고 있는 현대중공업과 함께 정형외과 및 영상의학 분야의 국산 의료용 로봇 개발에도 나서며 로봇수술과 관련된 다양한 활동을 통해 의료의 질을 높이고 있다.”고 강조했다.  

한편, 서울아산병원 로봇수술 트레이닝은 참가자들이 교육 전문가들로부터 동물실험실에서 최신 수술로봇을 이용해 동물을 대상으로 로봇수술을 교육받고 비뇨기과 김청수 ․ 안한종, 흉부외과 이재원, 대장항문외과 김진천 등 로봇수술 대가들의 수술도 참관할 수 있도록 구성돼 개인별 맞춤 트레이닝이 가능하다.  

또한 로봇수술 트레이닝센터 전담 코디네이터가 트레이닝 일정 등을 직접 조율하고 참석자들이 원활하게 교육받을 수 있도록 지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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