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김주혁의 ‘구암 허준’ 스틸 사진이 공개됐다.  

배우 김주혁의 소속사 나무엑터스는 공식 페이스북에 MBC 특별기획 ‘구암 허준’의 스틸 사진을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들 중에는 허준의 발에 피가 철철 흐르는 분장을 한 사진들도 속해 있어 궁금증을 자아낸다.  

‘구암 허준’ 지난 75회 방송 분에서는 김주혁이 구안와사를 앓는 공빈(장지은 분)의 오라버니 김병조(이찬 분)의 치료를 맡는 장면이 그려졌다. 허준이 김병조를 치료하는 장면은 원작 소설 및 1999년 원작 드라마에서도 명장면으로 꼽히는 내용으로, 허준이 궁중 내 어의로 입지를 다지는 데 큰 몫을 하게 된다.  

공개된 스틸 사진은 76회 방송 분으로, 김병조가 김주혁의 치료를 거부하며 던진 바둑판에 맞아 다리를 다친 장면을 연출한 것이다. 김주혁은 바둑판에 피가 철철 흐르는 부상을 입지만, 굴하지 않고 치료를 계속하며 ‘심의’의 면모를 보여준다. 

한편, 지난 2일 방송된 '구암 허준' 75회는 김주혁의 안정된 연기와 무게감으로 AGB 닐슨 코리아 전국 기준 10.7%를 기록, 자체 최고 시청률을 기록했다. 김주혁의 피 분장과 치료에 대한 열정이 돋보이는 장면은 3일 밤 8시 55분 MBC 특별 기획 ‘구암 허준’에서 만나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