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직 입 소문만으로 106% 점유율을 기록, 별다른 무대장치 없이 사람의 신체만으로 공연, 공연계에 신선함을 안겨준 뮤지컬 <거울공주 평강이야기>가 다시 한 번 돌풍을 일으키고자 한국공연의 메카 대학로에서 새로운 무대를 시작한다. 오는 11일부터 대학로 S.H아트홀에서 개막하는 것.

▲ 기존멤버와 새로운 멤버의 조화, 더욱 아름다워진 작품

‘놀라운 수작’이라는 타이틀이 잘 어울리는 아카펠라 뮤지컬 <거울공주 평강이야기>는 내외적으로 인정하는 극단 공연배달 서비스 ‘간다’에서 제작한 창작 작품이다. 기본적인 무대장치인 마이크와 조명, 그리고 바닥 위의 매트가 전부, 공연에 절대 없어선 안 될 것 같은 무대세트와 음향시설은 배우들의 아크로바틱한 몸동작과 아카펠라가 대신하며 관객들의 상상력 불러 일으켜 화제가 됐던 작품이다. 연이은 화제작으로 서울에서는 앙코르 공연, 전국각지로 초청공연을 다녔으며 제4회 밀양여름공연예술축제에서는 젊은 연출가전 대상, 연출가상, 여자연기상 등 3관왕을 달성하며 작품성을 인증 받았다.

공주가 되고 싶어하는 시녀 ‘연이’가 ‘야생소년’을 만나 생활하면서 자신의 본 모습을 사랑하게 되는 내용의 뮤지컬 <거울공주 평강이야기> 이번 시즌공연은 기존멤버와 뉴 멤버가 함께 공연을 진행하게 됐다. 기존멤버로는 진선규, 이희준, 박두원 배우, 새로운 멤버 이석, 차용학, 임강희, 전미도, 유정은, 김은영, 임혜란, 김현진, 양경원, 이하나, 서태영, 오우석, 박정민, 윤여진, 박두원, 신하영, 강연정이 출연, 관객들을 만날 완벽한 준비를 끝냈단 소식에 개막일이 집중되고 있다.

▲ 애완남으로 키우고 싶은 4인 4색의 야생소년, 여성의 마음을 빼앗다

늑대소년 영화의 원조라고 말 할 수 있는 뮤지컬 <거울공주 평강이야기>는 4색의 야생소년으로 여성관객들의 마음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사람처럼 걷지도, 말하지도 못하지만 사랑하는 ‘연이’에게 말도 배우고, 그녀를 위해 목숨까지 바치는 캐릭터인 것. 애완남으로 키우고 싶은 치명적인 매력의 소년 역을 맡은 배우로는 귀여운 진선규, 보호해 줄 것만 같은 매력의 이희준, 장난끼 많은 이석, 야생적인 매력의 차용학 배우가 맡아 화재를 모으고 있다. 또한 야생소년의 반쪽 ‘연이’역의 임강희, 전미도, 유정은 배우들이 어떠한 매력으로 이들을 훈련시킬지 빠질 수 없는 감상 포인트이다.

오는 11일 새로운 캐스팅으로 첫 무대를 앞둔 <거울공주 평강이야기>는 전래동화 바보온달과 평강공주 이야기를 보다 새롭게 각색해 독창적인 형식의 작품으로 대한민국 공연계에서 가장 주목 받은 공연이다. 남녀노소 누구나 함께 즐길 수 있어 사랑 받는 뮤지컬 <거울공주 평강이야기>는 대학로 S.H아트홀에서 공연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