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 수능 6월 모의평가에서 직업탐구를 제외한 국어, 영어, 수학, 사회탐구, 과학탐구, 제2외국어 영역(과목)별로  

(1) 원점수 평균과 1등급(상위 4%) 구분 원점수가 가장 낮은 영역(과목)으로는 올해 신설된 ‘기초베트남어’로 평균은 13.87점(50점 만점, 100점 만점으로 환산하면 27.74점)이고, 1등급 구분 원점수는 29점(50점 만점, 100점 만점으로 환산하면 58점)인 것으로 나타났다.

 6월 모의평가 전체 영역 및 과목에서

 (2) 쉽게 출제되어 만점자만 1등급을 받은 영역(과목)으로는 유일하게 과학탐구의 화학I로 응시자의 5.03%(6천 698명)가 만점을 받았다.

 (3) 수준별로 시행된 6월 모의평가의 국어, 수학, 영어 쉬운 A형과 어려운 B형 시험에서 성적 결과로는 영어를 비롯하여 수학, 국어 모두 쉬운 A형의 원점수 평균이 모두 낮게 나왔다.

 [표1] 고3, 6월 모의평가 국어, 수학, 영어A/B형 원점수 평균 및 표준편차(추정)

영역	국어A	국어B	수학A	수학B	영어A	영어B
평균	65.73	66.97	41.48	48.47	45.07	59.4
표준편차	23.67	21.86	27.34	23.55	23.61	22.48

 (4) 영어 수준별 시험에서 어려운 B형에서 쉬운 A형으로 전환하는 경우에 6월 모의평가 성적을 가지고 의미있는 수준에서 시뮬레이션한 결과(B형에서 A형으로 전환시 쉬운 난이도 고려하여 원점수 5점 상승, 반면에 B형은 평균 가산점 15% 부여),

 표준점수 반영 대학보다는 백분위 반영 대학이 A형 전환 시 유리하고, 최대 백분위로 27점, 등급으로는 1∼2등급을 앞서는 것으로 나타났다. B형 기준으로는 5등급대가 A형 전환 시 백분위 평균 17.4점 앞서고, B형 6등급대는 23.1점, B형 7등급대는 26.3점, B형 8등급대는 24.5점 A형 전환 시 백분위상으로 유리하였다.

 [표2] 6월 모의평가 영어 영역 B형에서 A형 전환 시 유뷸리(+는 유리, -는 불리)

B형 등급	B형 원점수 분포	A형 전환시 표준점수 (유불리)	A형 전환시 백분위 (유불리)
4등급	77-67	-1.7	9.7
5등급	66-53	0.5	17.4
6등급	52-40	2.8	23.1
7등급	39-29	4.9	26.3
8등급	28-21	6.2	24.5

(영어B형에서 A형 전환 시, 원점수 득점으로 5점 상승, B형은 가산점 15% 부여)

 이상과 같은 6월 모의평가 성적 결과를 보고 2014 수능 응시자 추이 및 난이도 등을 예상하여 보면,

 (1) 제2외국어 및 한문 영역에서는 올해 신설된 ‘기초베트남어’ 강풍이 불어 아랍어와 함께 응시자 수가 상당히 많을 것으로 예상되고, 최대 응시자 수가 될 가능성도 높게 보이며

 (2) 탐구 영역에서는 최대 응시 과목 2과목 축소(직업탐구는 1과목)에 따른 과목별 응시자 수 감소로 인하여 과목별 난이도 조정이 종전보다 어려울 것으로 예상되고, 상위권 변별력을 고려하여 어려운 문제가 1∼2 문항 정도 나올 것으로 전망하며

 (3) 국어, 수학, 영어 수준별 수능의 A형과 B형 이동에서는 국어 영역은 6월 모의평가와 비슷한 수준으로, 수학 영역은 자연계에서 하위권 학생을 중심으로 B형에서 A형 이동에 따라 A형 선택이 다소 늘어날 것(3∼5%)으로 보이고, 영어 영역은 쉬운 A형으로 이동이 일정 정도 나타나 현행 17.7%에서 25%∼30%까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