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모가 경쟁력으로 인정받는 사회 분위기 속에 최근 성형을 고려하는 여성들이 늘어나고 있다.

대학 초년생인 A양(20)은 최근 TV에 눈에 띄게 모습이 달라져 한층 더 예뻐 보이는 연예인들을 보고 자신도 그들처럼 예뻐지고 싶다는 마음에 성형외과를 찾아 충동적으로 수술을 결정했다.

취업준비중인 B양(24)도 광대와 사각턱 수술을 결정했다.

주변 사람들로부터 얼굴이 넓어 보이고 너무 강해보이는 남성 이미지를 갖고 있다는 이야기를 들은 B양은 취업면접에 대한 자신감을 회복하기 위해 큰 결심을 하게 됐다고 한다.

이처럼 흔히 말하는 작고 예쁜 얼굴형은 선천적으로 가지고 태어나지 않는 이상 쉽게 가질 수 없다는 것 이 불편한 진실이다. 

요즘 동안의 조건으로 V라인 얼굴형에 대한 관심이 나날이 높아지고 있다.

V라인이 주목을 받으면서 작고 갸름한 턱라인을 만들기 위한 방법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는 상황.

아름다움에 대한 열망은 동서고금을 막론하고 인류 최대의 관심사다.

특히 오늘날의 대한민국은 남녀노소를 가리지 않고 아름답고 동안인 얼굴에 열광하고 있다. 그만큼 성형수술은 많은 관심 속에서 빠르게 발전하며 많은 사람들의 눈과 마음을 만족시켜주고 있다. 

작고 갸름한 얼굴에 날렵한 턱선은 오늘날 미인의 조건이자 동안의 상징으로 부각되면서 많은 여성들이 V라인 만들기에 열을 올리고 있다.

우리 주위엔 이처럼 “V라인성형수술”을 너무 가볍게 결정하는 사람들이 많다.

때문에 “V라인성형”은 일명 “연예인성형”으로 불리며 특히 여름철 방학과 휴가를 앞두고 최근 수요가 급증하고 있다.

예뻐지고 어려보이는 것도 좋지만, “V라인성형”의 경우 부작용과 우려의 목소리도 적지 않다는 점을 주목해야한다.

안면윤곽 수술은 전신마취 하에 안면의 뼈를 깎는 고도의 전문성을 요하는 수술이기 때문에 전문의를 통하지 않는 수술은 자칫 크나큰 부작용에 본인의 인생을 망칠수도 있다. 

성형외과 전문의 김인건원장은 “안면윤곽 수술의 장비나 수술법이 발전되어 위험도가 크게 줄어들었다고는 하나 미적인 결과만을 고려해 수술을 할 경우 많은 문제점이 발생할 수 있다. 평생 음식을 씹어야 할 아래턱뼈가 너무 약해져서 씹는 힘이 떨어져 식사에 불편을 끼치기도 하고, 신경을 절단하기도 한다. 그러므로 수술은 경험 많은 전문의와 충분한 논의를 통해 결정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라고 충고했다.

아무리 간단하고 효과가 좋은 시술이라고 해도 전문가와 충분히 상담을 통해 각자의 상태와 정도에 맞게 맞춤 시술을 해야 불편함과 부작용을 최소화 할 수 있을 것이다. 갸름하고 어려보이는 얼굴은 나름의 매력이 있다. 하지만 그 정도가 지나치면 인위적이고 부자연스러운 느낌을 준다. 부자연스러운 느낌은 호감보다는 비호감에 가깝다. 적어도 인간 본연의 타고난 모습에서 벗어나지 않는 게 자연스럽고 보편적인 아름다움에 가까운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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