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몇 년 사이 기상이변으로 장마가 길어지거나 자주 반복되면서 본격적인 장마가 시작되면서 습도잡기를 위한 소비자들의 관심이 뜨거워지고 있다. 특히 올 장마는 예년보다 조금 빠르게 시작되어 한 달간 지속되고, 장마가 끝난 후에도 집중호우가 자주 있을 것으로 전망됨에 따라 장마철에도 쾌적한 실내환경을 만들어주는 제품에 대한 소비자들의 관심이 벌써부터 뜨겁다. 

통상적으로 장마철의 평균 습도는 80~90%로 사람이 쾌적하게 여기는 습도인 30~40%보다 약 2배에 달하는 수치로 알려져 있다. 특히 습도가 높아 쉽게 마르지 않는 빨래로 스트레스를 받거나 주방이나 침실에 불쾌한 냄새가 지속되고 곰팡이나 진드기 등 세균번식을 도와 각종 질환을 유발하기 때문에 습도관리에 대한 중요성이 더욱 커지고 있다.  

이에 장마철에도 습도 스트레스에서 벗어나 쾌적한 실내환경을 만들어주는 건조기, 제습기, 제습제 등 제품들이 필수품으로 등극하며 관련 시장 또한 가파르게 성장하고 있다.  

장마철 빨래 스트레스 해결, 건조기 & 의류 관리기

장마철에는 외출 시 옷이 쉽게 젖어 빨래를 해야 할 경우가 빈번하게 발생하지만 마르지 않는 빨래 때문에 선뜻 빨래하기가 망설여진다. 특히 장마철에는 높은 습도로 빨래를 자연 건조하게 되면 잘 마르지 않아 냄새가 나고, 진드기에 그대로 노출될 수 있어 각별한 대책이 필요하다.  

LG 트롬 의류건조기(모델명: RN1044A/E)는 습기의 양을 측정하는 센서를 내부에 탑재해 의류상태에 따라 건조시간을 자동으로 조정, 의류를 항상 보송보송한 상태로 건조해 준다. 건조시간이 너무 길어 옷 표면이 거칠어지거나, 시간이 짧아 옷이 아직 눅눅한 채로 건조가 끝나버리는 것을 방지한다. 특히 장마철에는 각종 세균 번식이 증가하기 때문에 ‘살균코스’를 사용하면 70℃ 이상 고온으로 빠른 시간 내 건조할 수 있고 세균 및 박테리아를 제거하고 먼지 제거까지 가능해 위생적이다. 또한 장마철에 젖기 쉬운 신발도 빠르게 건조할 수 있도록 ‘신발건조’ 코스도 추가했다.  

‘일반코스’ 선택 시 6kg 분량의 빨래를 40분에 건조할 수 있다. 또한 의류의 양이 적거나 빠른 건조를 원할 경우 ‘급속코스’를 선택하면 25분만에 건조를 끝낼 수도 있다.  

신개념 의류관리기 LG 트롬 스타일러는 스팀과 무빙행어(Moving hanger)를 이용해 원터치 버튼만으로 옷의 냄새와 습기를 제거해주고, 살균, 향기 기능까지 갖춰 장마철 의류관리에 탁월한 제품이다. 특히 제품의 고급건조 코스는 고온의 열풍 건조 방식이 아니라 의류에 남아있는 물기를 빨아들이는 저온 건조 기술이 적용되어 옷감의 수축이나 변형 없이 습기를 제거하며, 전기 소비도 적어 여름철 전기료 걱정도 줄여준다.  

습기 차기 쉬운 옷장도 보송하게, 제습제

장마철 집안 내 습기가 차기 쉬운 곳 중 하나가 옷장이다. 옷장에 가득 찬 습기를 제대로 제거하지 않으면 옷에서 냄새가 나는 것은 물론, 곰팡이나 좀이 생길 수 있다. 최근 출시되는 제습제는 제습 효과는 물론 탈취 효과까지 더해져 장마전 옷장에 제습제를 비치해두면 더욱 보송보송하게 옷을 관리할 수 있다.

 애경에스티의 ‘홈즈 제습력 옷장용’은 일반 숯보다 강한 비장탄과 활성탄으로 만들어져 습기는 물론 강력한 탈취기능까지 겸비했다. 비장탄은 제습 효과가 뛰어날 뿐 아니라 음이온을 방출하고 유해성분인 포름알데히드까지 제거해준다. 옥시의 ‘물먹는 하마 수퍼슬림’은 얇은 봉지 형태의 제품으로, 옷장 안은 물론, 서랍, 옷 사이, 옷장 걸이 등 비좁은 장소에도 비치 가능해 옷 장 구석구석 습기제거를 도와 곰팡이 발생을 방지한다.

 음식물 보관도 위생적으로, 스틱백

장마철 음식물 보관시에 습도가 높아 바삭했던 빵이나 과자도 습기를 머금은 경우가 종종 발생한다. 특히 장마철에는 유해세균이 쉽게 번식할 수 있어 아기가 있는 집이라면 더욱 음식물 보관에 유의해야 한다.

 유아브랜드 토드비는 위생 보관력이 한층 업그레이된 보관팩, 토드비 베이비 항균 스틱백을 선보였다. 토드비 베이비 항균 스틱백은 스틱(stick)과 백(bag)의 합성어로 항균 지퍼백에 스틱의 밀봉력을 업그레이드한 신개념 잠금 방식 제품이다.

 유해세균 및 곰팡이를 차단하고, 항균소재 바이오크린액트를 첨가해 향균력을 높이는 등 이중합지팩을 적용한 더블 안심 밀봉시스템으로 벌레와 유충 및 냄새와 습기를 차단해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다.

 장마철 필수가전 등극, 제습기

유난히 고온다습한 날이 길고 여름이 길어지면서 여름철 필수가전으로 등극한 제품이 제습기다. 소비자들의 관심증가로 관련 시장이 급성장하는 가운데 제습력이 탁월한 제품들이 소비자들의 선택을 받고 있다.

 LG전자는 6리터, 10리터, 13리터, 15리터, 32리터 등 다양한 용량의 제습기를 출시했다. LG 제습기의 경우 이미 냉장고, 에어컨 등으로 세계 시장에서 기술력을 입증 받은 LG만의 컴프레서 기술을 적용해 눈길을 끌고 있다. 중국산 컴프레서를 사용하는 타사와는 달리, 국내 업체들 중 유일하게 직접 생산한 국내산 컴프레서를 사용하고 있는 것. 가전제품의 경쟁력은 핵심 부품에서 나오는 만큼 이를 바탕으로 여름철의 눅눅함을 단 번에 없애주는 강력한 제습능력을 자랑한다.

 또한 LG 제습기는 건조와 공기청정기능도 탁월하다. 의류건조 시간을 4배 단축해주고, Y자 호스로 신발건조까지 가능하며, 3M 퍼펙트 필터를 장착해 공기 중의 먼지도 걸러준다.

 LG전자 관계자는 “최근 몇 년 사이 무더워지고 다습해짐에 따라 장마에 대비한 제품들의 문의가 급증하고 있다"며 "건강에 대한 소비자들의 관심이 높아지면서 장마철에 필요한 건조기, 제습기의 수요가 더욱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