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김향기의 국민 여동생급 연기력이 화제다.

지난 12일 첫 방송 된 MBC 드라마 ’여왕의 교실’에서 심하나 역으로 발랄하고 친숙한 연기를 보여준 김향기는 극 초반의 흐름을 주도하는 베테랑 다운 연기력을 선보였다.

어디에서나 볼 수 있는 평범한 여자아이 심하나 역은 여러 다양한 캐릭터들 사이에서 중심을 잡고 매력적으로 표현해야 하는 캐릭터다. 이러한 내공이 필요한 연기를 완벽하게 소화한 김향기는 이후 온라인에서 검색어 상위에 계속 링크되며 뜨거운 관심을 받았다.

그간 다양한 작품으로 꾸준한 연기력을 쌓아온 김향기는 성인 연기자 못지 않은 존재감으로 시청자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특히 극 중 화장실에 가지 못해 순간의 분노와 억울함 치욕스러움을 단지 표정연기 만으로 시선을 압도한 김향기에게 네티즌들의 호평이 이어졌다.

방송을 접한 네티즌들은 ”예전 영화 마음이에 나온 아이가 언제 저렇게 컸지”, “연기력이 상당하다”, “진짜 평소 모습인지 연기인지 모르겠다”, “소재도 신선하고 아역들의 연기를 보는 것도 새로운 재미”, “진부하지 않아서 좋다”, “김향기가 실제로는 주인공이네”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한편 국내 최초로 초등학교 교육을 다룬 드라마 ’여왕의 교실’은 여러 호평 속 시청률 반등의 기대 속 13일 밤 10시 2회가 방송된다. ‘절대권력’ 마여진(고현정 분)과 대립하며 전쟁을 선포한 심하나(김향기 분)가 어떤 스토리로 6학년 3반을 지켜 나갈지 많은 관심을 모으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