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눔의 의미를 배우는 어린이들의 정성이 7년째 이어지고 있다.

YBM에듀케이션의 주니어 프로그램 PINE본부가 3일 연세대학교 원주기독병원을 방문해 환아 치료를 위한 후원금 1천만 원을 기부했다. 이 날 PINE사업본부가 기부한 후원금은 뇌성마비와 지적장애, 근육위축 등의 진단을 받은 환아들을 위한 치료비와 수술비로 쓰이는 한편, 장애검사 및 진단, 심리치료가 필요한 빈곤계층 환아들의 진료비로도 사용 될 예정이다.

이번 기부는 PINE본부가 나눔의 의미를 배우고 실천하는 인성교육의 목적으로 지난 2007년부터 진행하고 있는 ‘나눔 배우기(Learn to Share)’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PINE본부는 어린이들이 더 넓은 세계와 소통하고 나눌 줄 아는 마음을 기를 수 있도록 나눔 교육을 정식 교육 커리큘럼화하여 운영하고 있다. PINE본부 소속 PSA와 GATE 원아들은 자발적으로 모은 용돈과 바자회를 통해 지난 7년간 총 2억 원 이상의 기금을 마련했으며 이 기금은 환아들의 치료비뿐 아니라 도움이 필요한 전 세계 아이들을 위해 전달됐다.

이번에 후원금이 전달된 연세대학교 원주기독병원에는 지난 2009년부터 경제 사정이 어려운 환아들을 위한 치료비를 후원하고 있으며, 이 밖에도 국내 의안수술지원, 청각 수술 지원, 발달장애 치료비 후원 등 다양한 환아들의 치료비와 생활안정자금 지원을 계속해왔다. 뿐만 아니라 일본 쓰나미와 아이티 지진 피해자를 위한 성금 모금, 필리핀과 중국의 학교 돕기, 아프리카 신생아를 위한 모자 뜨기 캠페인 등을 진행하며 여러 나라에 도움의 손길을 펼치고 있다.

YBM PINE 총괄사업본부장 조은숙 전무는 “어린 시절부터 나눔을 자연스럽게 받아들이고 실천하며 자랐으면 하는 의미에서 시작한 나눔 배우기 프로그램이 꾸준히 이어져오고 있다”며 “사회공헌 활동을 통해 기부를 자연스럽게 받아들이고 그 참 뜻을 아는 아이로 성장하면서 장차 미래를 이끌어 갈 리더로서의 중요한 덕목을 갖추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YBM PINE본부에서는 자발적 의지에 따라 캠페인에 참여하는 학부모들을 독려하고 있으며, 전국의 각 원들이 나눔 배우기 프로그램과 관련 된 모든 활동을 커리큘럼에 반영해 나눔에 대한 지속적인 교육을 진행하는 등 체계화 된 인성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올해는 PSA와 GATE뿐 아니라 애플트리와 러닝트리에서도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나눔 배우기에 더욱 활발히 참여한다는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