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모들의 육아에 대한 열정이 국산 유아용품 시장을 성장시키고 있다. 사소한 유아용품 하나를 선택할 경우에도 까다로운 엄마들을 겨냥해 국내의 육아 환경 및 아기의 발육 특징 등을 고려한 제품들을 선보여 엄마들의 신뢰를 얻고 있는 것이다. 수입 브랜드의 유아용품보다 만족도가 높아 주목 받는 국산 유아용품들을 알아보자.  

◈ 엄마 품과 같은 젖꼭지, 국산 대표 수유용품 브랜드 유피스  

국내 수유용품 전문 브랜드 유피스는 제품 개발 단계에서부터 8개월 이하의 아이에게 수유를 하고 있는 고객을 대상으로 꾸준한 소비자 조사를 진행해 우리 아이들에게 더 맞는 제품을 생산하고자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특히, 젖병 물기를 거부하고 힘들어하는 아기들로 고민하는 엄마들이 많아지고 있어 아기들이 젖꼭지 혼동을 막고 수유 방식에 빠른 적응을 돕기 위해 엄마 품처럼 부드러운 소재와 나선형 구조로 촉감을 재현하고 있는 것이 가장 큰 장점이다.  

특히 장기 모유수유를 한 아기들이 겪을 수 있는 유두혼란을 방지하기 위해 혼합수유 전용 젖꼭지인 소프트 크로스컷 타입의 ‘쪽쪽젖꼭지’가 인기다. ‘쪽쪽젖꼭지’는 엄마 젖을 먹듯이 젖무덤까지 깊게 물고 힘차게 빨아야 하므로 모유수유환경과 동일한 수유환경을 제공함으로써 장기모유수유의 성공률을 높이고 있어 엄마들의 선호도가 높은 제품이다.  

유피스 마케팅 담당자는 “손이 작은 한국 엄마들을 고려해 한 손으로 먹이기에 가장 편안한 인체공학적 그립감을 연구하는 등 다양한 노력을 통해 유피스 수유용품 라인을 구성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수유하는 엄마들의 사용감은 물론 아기의 편안함까지 동시에 만족시킬 수 있는 제품력을 갖추기 위해 꾸준히 노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 천연성분으로 만들어져 민감한 아기 피부에도 안심  

고가의 수입 유아 화장품에 밀렸던 국산 유아용 화장품도 최근 국산 화장품이 품질을 인정받으면서 수입제품이면 무조건 제품력이 좋다는 공식이 깨졌다. 보령메디앙스 B&B는 퓨어가닉, 닥터아토 등의 스킨케어 브랜드는 불황속에서도 시장점유율 1위를 차지하고 있는 것이다.  

최근 닥터아토의 알러지 케어 솔루션 브랜드 ‘닥터아토 3,5,7’에서는 건조하고 민감해진 피부를 완화시키는데 도움을 주는 ‘아토 모이스춰 비누’를 출시했다.  

아토모이스춰 비누는 식약처로부터 안전성과 유효성을 인정 받은 의약외품 비누로 아토피성, 민감성, 건조성 및 가려운 피부에 적합하다. 또한, 식약처에서 인증한 유효성분인 낙화생유 함유로 아토피, 태열, 건성, 가려움증 완화와 진정효과를 주며 식물성 쉐어버터, 동백꽃 추출물 등의 성분으로 강력한 보습력을 자랑해 엄마들의 눈길을 끌고 있다.  

◈ 국내 연구진들의 노력으로 개발된 ‘국가대표’ 유모차  

유아용품전문업체 쁘레베베가 자체 개발한 글로벌브랜드 '페도라'는 수입유아용품을 다루며 축적된 노하우를 기반으로 자체 연구팀을 조직해 제품을 개발하고 있다.  

특히 페도라는 국내에서 생산하고 있는 제품인 만큼 차량 이동 및 휴대가 편리할 수 있도록 국내 환경에 맞게 제작되어 엄마들은 물론 유모차 활용도가 높은 아빠들에게도 인기를 끌고 있다.  

페도라의 디럭스 유모차 '페도라베이비S7'은 디자인은 물론 기능성까지 한번에 잡은 제품이다. 페도라베이비는 버튼 하나로 쉽게 접히는 원터치 슬라이딩 폴딩 기능과 셀프 스탠딩 등 이동 시 편리함을 극대화 시켰다. 디럭스 유모차의 불편한 점으로 꼽히는 지나친 무게감과 부피를 줄였으며 접었을 때 최소화 된 부피로 스스로 세워지도록 설계해 보관도 용이하다. 또한, 팝컬러 시트와 화이트 프레임으로 트렌드를 선도하는 엄마들에게 안성맞춤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