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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러기 아빠’는 개인적 선택 아닌 가족문제”
류동완 기자  |  rdw@woman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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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3.05.13  17:49: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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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0년 이후 조기유학 열풍과 더불어 생겨난 사회현상인 ‘기러기 아빠’를 가족해체의 입장에서 다룬 간담회가 열려 화제가 되고 있다.

13일 오전 10시, 국회의원회관 신관 제2세미나실에서 문정림 의원(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새누리당)과 한국워킹맘연구소(소장 이수연) 주최로 “‘기러기 아빠’ 희망을 향해 날다” 간담회가 개최됐다.

이번 간담회는 함영이 새누리당 상근전략기획위원의 사회로 문정림 국회의원, 이수연 소장, 김을동 새누리당 중앙여성위원장․국회의원의 축사로 시작됐다.

간담회에서는 ▲엄명용 성균관대학교 사회복지학과 교수가 ‘기러기 아빠 삶의 문제와 사회적 개입’에 대해서 이야기하고, 그들의 삶에 우리사회가 개입할 필요성에 대해 발표했다. ▲또 채정호 가톨릭대학교 의과대학 정신과학교실 교수는 ‘기러기 아빠의 정신건강과 그 개입’에 관한 주제를 다루었다.

이후 패널토론에서는 ▲허용무(‘기러기 아빠의 편지’ 저자, 기러기 아빠), ▲이상운(개그맨, 기러기 아빠), ▲박경은 한국건강가정진흥원 사업기획팀 팀장, ▲조린 여성가족부 가족정책과 사무관, ▲윤석만 중앙일보 기자가 자신의 실제 경험과 앞으로의 지원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문정림 국회의원은 “2000년 조기유학 열풍으로 생긴 ‘기러기 아빠’는 보통 개인의 선택으로 인한 교육문제로만 생각하지만, 사실 이는 가족 문제이기도 하고, 사회 전체의 구조적 문제이기도 하다”며 “‘기러기 아빠’의 문제는 한 가정의 문제로 치부되어서는 안 되며, 우리사회가 함께 치유해야할 사회적 현안이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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