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영자, 데프콘, 정가은이 신개념 ‘연애힐링전도사’로 나선다.

티캐스트 계열의 엔터테인먼트채널 E채널은 오는 10일 밤 11시 연애정산쇼 ‘러브옥션’을 첫 방송한다. ‘러브옥션’은 이별의 증거가 돼버린 옛사랑의 선물들을 경매로 처분하는 신개념 연애힐링프로그램이다. ‘연애정산단’으로 뭉친 세 명의 MC는 단장 이영자를 필두로 데프콘, 정가은이 일반인 출연자들의 과거 사랑 정산을 돕는다. 여기에 현실적이고 독한 연애조언을 위해 패션 매거진에서 성(性)을 주제로 12년간 칼럼을 쓴 곽정은 기자가 러브멘토로서 힘을 싣는다.

E채널 연애정산쇼 ‘러브옥션’은 매 회 일반인 출연자들이 옛 애인에게 받았던 선물을 공개해 경매로 판매한다. 3,000만원 상당의 중형세단, 500만원 상당의 스킨스쿠버 장비 풀세트, 600만원 이상의 명품백 등 상상을 초월하는 선물들과 그 선물들에 얽힌 파격적인 러브스토리도 함께 공개된다.

MC를 맡게 된 이영자는 “이별의 상처를 나름대로 극복하러 온 출연자들을 큰언니의 마음으로 품어주겠다”며 소감을 밝혔다.

오는 10일에 방송하는 E채널 ‘러브옥션’ 첫 회에는 결혼을 앞둔 ‘리얼 명품 커플’이 출연해 전 애인에게 받은 800만원 상당의 명품선물을 공개한다. 또한 가난한 DJ와 중국재벌 사이에서 운명적 삼각스캔들의 주인공이 된 ‘마성의 미녀’는 흥미진진한 과거 연애사를 폭로할 예정이다.

한편 이날 첫 방송에는 최홍만이 ‘키티 감정사’로 등장한다. 자이언트급 덩치와 울리지 않는 헬로키티 마니아의 면모를 유감없이 발휘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촬영 당시 최홍만은 경매 물품으로 나온 ‘리미티드 순금키티’를 보고 흥분을 감추지 못했다고. 수십 명의 경매 참가자들보다 전투적으로 입찰에 참여하는 등 첫 회에 펼쳐질 최홍만의 활약도 기대해볼 만하다.

신개념 러브힐링프로그램 연애정산쇼 ‘러브옥션’의 상상을 초월하는 경매 물품은 10일 밤 11시 E채널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