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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간] 에콜로지 보고서
윤성환 기자  |  ysh@woman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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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24.02.27  19:45: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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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도서출판 문학공원은 전라북도에서 출생해 현재 수원에 거주하면서 ‘스토리문학’으로 등단한 이유준 시인이 첫 시집 ‘에콜로지 보고서’을 펴냈다고 밝혔다.

 
아호가 ‘평단(平旦)’인 이유준 시인의 시는 ‘종이컵 이론’으로 전개된다. 종이컵을 단순하게 커피나 물을 마실 수 있는 수단으로써 바라보는 것이 아니라 종이컵 이전의 평화로운 공존의 숲과 종이컵이 되기 위한 운반과정, 종이컵을 만드는 노동자의 손길, 그리고 종이컵의 역할에서 벗어나 또 다른 역할론으로서의 종이컵은 시에 있어 그 운신의 폭을 무궁무진하게 펼쳐준다. 말하자면 사물을 그대로 사물로만 바라보는 것, 사물의 주변을 관찰하는 것, 사물 이면의 이야기를 채집하는 것, 사물의 역할과 사물과 인간의 연관관계를 바라보는 것이 이유준 시인이 써내는 시의 주된 방법이다.
 
이유준 시인은 서시를 통해 ‘부끄러워서 / 이건 / 아니라고 / 숨기고 / 가리어봐도 // 모두가 나라고 하니 / 시인할 수밖에’라면서 시집을 펴내는 마음을 피력한다.
 
김순진 문학평론가는 시집 속의 ‘작품해설’을 통해 “이유준 시인의 시는 사람이든 사물이든 자연이든 함께 공존하며 살아간다. 거기에다 자연과 사회 현상을 읽어내는 특별한 눈, 나눔과 정을 실천하려는 따스한 마음, 한발 먼저 다가가 손을 내미는 적극성을 가졌다. 따라서 나는 이유준의 시를 ‘바다를 통해 듣는 마음의 소리’, ‘자연을 통해 듣는 마음의 소리’, ‘사회 현상을 통해 듣는 마음의 소리’의 에콜로지적 시학이라 평한다”고 말한다.
 
현재 동서울종합복지센터 대표로 있는 이유준 시인은 한국문인협회 회원, 국제PEN한국본부 회원, 한국스토리문인협회 회원, 수원문인협회 회원, 수필문학추천작가회 회원으로 활동하고 있으며 문학공원 동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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