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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러리박영] 작가 공모전 ‘Reverse’
오주영 기자  |  ojy-womandaily@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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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22.11.17  19:5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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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갤러리박영이 작가 공모전 ‘2022 BAKYOUNG THE SHIFT’ 7기 3부를 11월 14일부터 12월 16일까지 개최한다고 밝혔다.

 
올해로 7기를 맞은 ‘BAKYOUNG THE SHIFT’는 갤러리박영의 작가 공모 전시로서 매년 유망한 작가를 발굴하고 육성하려는 목표로 진행 중이다. 2022년 SHIFT 전시의 대미를 장식할 3부 ‘Reverse’은 3가지 키워드와 4가지의 매체를 활용해 7개의 특징을 갖는 상징적인 전시다.
 
구본아, 김선희, 김자혜, 김준명, 전윤아, 정윤영 6명의 작가는 회화, 조각, 미디어, 설치 등의 다양한 매체를 활용해 갤러리박영의 독특한 건축 구조를 더욱 흥미롭게 구성할 예정이다. 내면의 성찰과 인식, 시간에 대한 심도 있는 연구를 지속하는 작가들의 작품을 통해 문화적 담론을 펼칠 수 있는 장이 되기를 바란다.
 
◇ 내면: 전윤아(미디어), 정윤영(회화)
 
전윤아, 정윤영 작가는 심리적, 신체적 내적 경험을 시각적으로 재구현한다. 전윤아 작가는 소설 ‘소피의 세계’ 속 ‘너는 누구니’란 질문을 시작으로 우리 내면의 회로 속 사고 과정을 미디어를 활용해 하나의 여정으로 표현한다. 정윤영 작가는 투병 기간에 느낀 생명의 힘과 상호작용 속 생성과 회복이라는 축적된 층위와 흔적을 형상화한다. 작품들을 통해 감상자로 하여금 스스로 내면의 세계를 탐구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한다.
 
◇ 인식: 김자혜(회화), 김준명(조각, 설치)
 
김자혜, 김준명 작가는 축적된 역사를 통해 자연스럽게 형성된 정의를 새롭게 해석할 수 있는 여지를 마련한다. 김자혜 작가는 우리가 절대적이라고 믿는 세상의 경계를 한 화면에 담아 생각을 재정립할 수 있도록 한다. 김준명 작가는 역사성을 전유하는 도자기로 사회적으로 인식된 사물이나 주변 대상을 기록해 이데올로기에 대항하는 흥미로운 논쟁거리를 던진다. 두 작가의 상식을 깨는 작품을 통해 정의에 대한 인식의 전환 및 확장을 제시하고, 미시적인 맥락에서의 동시대성을 고찰해볼 수 있다.
 
◇ 시간: 구본아(한국화), 김선희(설치)
 
구본아, 김선희 작가는 시간을 공간으로 치환해 흐름과 순간을 작품으로 담아낸다. 구본아 작가는 시간의 흐름에 따라 자연화되는 폐허가 되는 문명의 모습을 미적으로 발견하고, 무한한 자연의 네러티브를 담아낸다. 김선희 작가는 어느 순간을 빛으로 채집해 무감각했던 순간들의 감각을 재연결하고 공간으로 구축한다. 먹과 빛이란 소재로 한 작품을 통해 수치로 파악되지 않는 시간의 상대적인 개념에 대해 사유하는 시간을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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