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전섬유는 나일론에 전도성 물질을 융합한 것으로, 항균 탈취 기능과 정전기 방지 효과가 있다. 슬립앤슬립은 코로나바이러스(코로나19)의 여파로 위생 관리가 더 중시됨에 따라 청결한 수면 환경을 돕는 항균 기능성 라인업을 한층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신제품 쿠잠 시리즈는 △이불 △베개 △토퍼 △패드 등 다채로운 아이템으로 구성됐다.

 

쿠잠 시리즈는 모두 커버 원단에 구리 이온을 함유한 도전섬유를 사용했다. 이 구리 성분이 세균과 미생물 번식을 억제하고 미생물 대사 작용에 따른 나쁜 냄새를 차단한다. 동시에 섬유가 지닌 높은 열 전도성이 몸에서 발생하는 열을 고르게 퍼뜨려주고 정전기 발생을 막아 먼지 흡착을 최소화한다.

 

또 쿠잠 이불은 몸을 들뜸 없이 감싸주는 인체 공학 누비 디자인을 적용해 따뜻한 체온을 유지해준다. 쿠잠 베개는 5분할 구조로 설계돼 뒤척임에도 안정적으로 경추와 후두부를 지탱한다. 쿠잠 토퍼와 우레탄 패드는 탄성이 우수한 충전재로 지지력을 높였다.

 

쿠잠 시리즈는 8월 23일 저녁 7시 네이버 쇼핑 라이브 방송을 통해 단독 론칭할 예정이다. 이후에는 슬립앤슬립 온·오프라인 판매 플랫폼에서 구매할 수 있다. 슬립앤슬립은 론칭 방송을 통해 구매 후 네이버 쇼핑에 포토 후기를 남기는 고객을 추첨, 아이유 삼각 등쿠션과 커피 쿠폰을 증정하는 이벤트도 진행한다.

 

조은자 이브자리 수면환경연구소 부소장은 “코로나19 재유행이 정점에 달할 것으로 전망되면서 하루 중 신체와 오래 접촉하는 침구에도 더 철저한 위생 관리의 필요성이 요구된다”며 “편안한 숙면과 동시에 건강과 안전을 돕는 항균 기능성 라인 침구를 앞으로 더 다양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앞서 이브자리는 2020년 자사 침구 가운데 처음으로 구리 성분의 항균 기능성 원사를 적용한 신소재 제품 ‘큐플러스’를 출시한 바 있다. 해당 원사는 기존 보건용 마스크, 공기 청정기 필터 등에 활용되던 것이다. 이브자리는 이 소재를 최초로 침구에 적용해 자사만의 항균 침구를 선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