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동안 외국과 국내의 이커머스 시스템이 달라 글로벌 브랜드가 국내 이커머스에 입점하기 위해서는 큰 비용을 투자해 한국 맞춤형 이커머스 솔루션과 조직을 만들지 않는 이상 직구를 대행해주는 중계업자를 통한 입점만 가능해 물류, 재고관리, CS 등에 한계가 있었다.

 

그러나 씨티케이 이비젼이 선보인 ‘팝인보더’ 솔루션을 적용하면 외국 공급자와 국내 이커머스의 시스템이 ‘맞춤형’ 연동돼 본사 시스템에서 직접 주문, 배송, 재고 관리는 물론 온라인 마케팅, CS와 같은 통합관리 서비스도 활용 가능하다. 

 

최근 세계 최대 웰니스 제품 유통전문 기업 아이허브(iHerb)가 팝인보더 솔루션을 통해 이베이코리아 시스템과 연동을 시작했으며, G마켓, G9, 옥션에 비타민, 글루코사민 등 아이허브에서 판매되는 18,000여개의 건강기능식품의 직접 판매를 시작했다. 특히, 건강기능식품은 식약처의 까다로운 관리를 받아야 하는 만큼 아이허브를 위한 팝인보더 솔루션에는 식약처에서 허가한 성분만 수입되어 국내에 판매될 수 있도록 자동으로 필터링 해주는 기능이 추가되어 있다. 이번 성공적인 론칭으로 아이허브는 씨티케이 이비젼과 함께 팝인보더를 통한 국내 다른 이커머스로의 입점도 긴밀히 협의 중이다.

 

씨티케이 이비젼 김민식 대표는 “코로나 펜데믹 이후 글로벌 크로스보더 이커머스 시장이 폭발적으로 성장하고 있는 만큼 팝인보더 플랫폼을 통해 글로벌 공급자와 국내 이커머스를 연결하는 역할은 보다 중요해질 것이라고 믿는다”며, “이미 여러 글로벌 가전 브랜드 및 생활용품 공급자와 국내 다양한 이커머스 채널 입점을 위한 팝인보더 솔루션 적용을 논의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향후 씨티케이코스메틱스는 팝인보더 플랫폼 서비스에서 한발 더 나아가 미국 캘리포니아 소재의 CTK 풀필먼트 센터를 기반으로 해외 직구 물량에 대한 풀필먼트 서비스까지 확장할 계획이다. 그렇게 되면 국내 소비자가 외국의 공급자로부터 구매하는 ‘해외직구’지만 2-3일 정도의 기간에 빠르게 배송 받을 수 있고, 쉽고 빠른 교환, 환불도 가능해 글로벌 공급자 입장에서는 재고관리와 고객관리가 매우 편리 해진다.

 

김민식 대표는 “CTK 풀필먼트 센터와 팝인보더 플랫폼의 연동은 올해 안에 구축할 예정으로 해외 공급자들이 국내 이커머스 기업 입점 및 진출이 용이하도록 직구사업의 풀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될 것”이라며, “식약처와의 시스템 연동으로 그동안 직구가 까다로웠던 의약품, 건강기능식품, 화장품도 문제없이 손쉽게 국내 대표 이커머스 마켓플레이스를 통해 쉽고 빠르게 구입이 가능해질 것이다”라고 강조했다.

 

한편 통계청에 따르면 온라인쇼핑 해외직구 시장은 매년 가파르게 성장해 지난해 연간 구매액 4조원을 돌파했다. 이 거대한 온라인쇼핑 해외직구 시장에서 씨티케이 이비젼이 새롭게 선보인 ‘팝인보더’ 솔루션 플랫폼이 어떤 변화와 혁신을 가져올지 업계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