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직도 고다 맛을 모르세요? 

봄을 맞은 식품 및 외식업계에 고소한 맛과 풍부한 영양을 갖춘 고다 치즈 함유 제품 및 메뉴 개발이 활발하다. 웰빙트렌드에 갈수록 고급화되는 소비자들의 입맛에 맞춰 서구식 자연치즈 시장이 커지는 가운데, 국내 소비자들의 입맛에 잘 맞는 고다 치즈의 선호도가 특히 높아지고 있다. 

다양한 종류의 자연 치즈 중,올해 들어 특히 국내 치즈 소비자들 사이에서 선호도가 급증하기 시작한 자연치즈는 바로 고다(Gouda). 한동안 까망베르, 모짜렐라, 고르곤졸라 등이 인기였으나 최근에는 고다 치즈가 스포트라이트를 받기 시작했다. 유가공 업체들은 앞다퉈 고다 치즈 제품을 선보이고 나섰고, 외식업체들은 고다 치즈를 사용한 메뉴 개발에 적극 뛰어들고 있다.  

하드치즈에 속하는 고다치즈는 유럽에서 생산되는 가장 오래된 치즈 중 하나로 네덜란드 치즈 생산량의 60% 이상을 차지한다. 12세기부터 유럽탐험가들이 바다에 나갈 때 챙겼다는 이야기가 있을 정도로 유서 깊은 치즈이다.고다치즈는조직이 연하고 부드러우며 과일향이 나는 단맛을 가지고 있는 것이 특징. 납작한 공 모양으로 압축시켜 만들어지며 숙성이 진행될수록 독특하고 강한 맛과 향을 낸다. 흔히 구할 수 없다는 희소성이 있다는 것도 고다치즈의 수요가 높아지는 배경으로 손꼽힌다.

<매일유업 상하치즈의 고다치즈, 슬라이스 치즈의 형태로 간편하게 부드러운 식감과 은은한 고다향을 즐길 수 있어 출시와 함께 인기몰이 중> 

매일유업 상하치즈는 국내 치즈 소비자들의 취향이 갈수록 고급화지는 것을 반영해 지난해 말 영국의 체다, 네덜란드의 고다, 프랑스의 까망베르, 이탈리아의 모짜렐라 등 유럽 유명 4대 치즈를 슬라이스 치즈로 개발, 소비자들이 다양한 치즈의 맛과 간편하게치즈 활용 요리를 즐길 수 있도록 했다. 

슬라이스 치즈로 즐길 수 있는 간편한 자연치즈라는 컨셉으로 소비자들에게 호응을 얻고 있는 가운데,특히 네덜란드대표치즈인 고다에 대해 소비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매일유업 상하치즈 고다 치즈는 네덜란드산 정통 고다가 62.5% 함유되어 있어 고다의 깊은 풍미를 느낄 수 있도록 하는 제품이다. 염분 함유량도 최소한으로 줄인 저염 제품인데다 색소 무첨가로 더욱 안전하게먹을 수 있다. 한국인들이 좋아하는고소한 맛을 갖고 있어 그냥 먹어도 맛있고 감자나 매운 음식과도 잘 어울린다.‘고다치즈 감자전’, ‘고다치즈알감자구이’ 등 고소한 고다의 풍미를 느낄 수 있는 다양한 음식 레시피로도 활용할 수 있다. 

<캔디형 고다 치즈 제품이나 고다 치즈를 함유한 브리또 간식 등도 잇따라 선보여> 

㈜제니코는 낱개 포장으로 언제 어디서든 쉽게 먹을 수 있는 '비앙카 캔디치즈' 플레인, 아몬드 2종을 수입,전국 편의점과 대형할인점, 온라인쇼핑몰 등을 통해 판매하고 나섰다. 고다치즈, 에그몬트치즈, 체다치즈 등 자연 치즈가 87% 이상 함유돼 있어 진한 치즈의 풍미를 느낄 수 있으며 손에 묻지 않아 언제 어디서나 깔끔하게 즐길 수 있다.  

풀무원이 프리미엄 간식 브랜드로 선보인 ‘올바른 브리또’ 3종 가운데 `과토리 치즈& 고구마 무스’는 모짜렐라, 체다, 그라나파다노 치즈와 함께 고다치즈를 넣어 부드럽고 고소한 맛을 낸 케이스. 올바른 브리또’는 ‘칠리 치킨 브레스트’, ‘콰토르 치즈&고구마 무스’, ‘브리또 비프&할리피뇨’ 등으로 구성됐으며 이국적인 풍미와 맛을 위해 `과토리 치즈& 고구마 무스’에는 고다치즈 등의 자연치즈를 재료로 썼다.

<도미노피자, 고다치즈로 만든 스페셜에디션 피자 선보이기도>

도미노피자는 지난해 말 100만판 판매를 돌파한 치즈케이크샌드 피자의 전설을 잇기 위해 `치즈케이크샌드 피자 스페셜에디션’을 선보이면서 부드러운까망베르 크림치즈에 고소한 페퍼고다치즈를 보태 고소하고 풍부한 맛을 연출한 바 있다. 서로 다른 두 겹의 도우 사이에 치즈케이크무스와 까망베르크림치즈를 담고 피자 위에는 페퍼고다치즈와케이준통새우를 올려 입안 가득 다채로운풍미를 느낄 수 있도록 해 폭발적 호응을 얻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