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싸이 ‘젠틀맨’ 뮤비 속 거기, 10 꼬르소 꼬모 서울
전보연 기자  |  jby@woman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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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3.04.23  15:49: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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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3일 오후 9시 유튜브에 공개된 싸이 ‘젠틀맨’ 뮤직비디오 조회수가 17일 오전 5시경 공개 80시간 만에 1억 건을 돌파하는 신기록을 세웠으며, 23일 2억 400만 건 돌파(22일 오전 9시 30분 현재, 2억 397만 건 조회)를 눈앞에 두고 있다.

이처럼 뮤직비디오의 폭발적인 인기와 함께 출연한 인물들과 뮤직비디오의 배경이 된 장소, 그리고 브랜드들에 대한 관심 역시 높아지고 있는 추세. 특히 뮤직비디오 초반, 싸이가 쇼핑을 하는 장면으로 소개된 매장이 독특한 인테리어와 눈에 띄는 의상들로 전세계 싸이팬들과 패셔니스타들 사이에서 화제다. 

꼬르소 꼬모 소개 

촬영의 배경이 된 매장은 서울 강남구 청담동에 위치한 ‘10 꼬르소 꼬모 서울(10 Corso Como Seoul)’로 지난 2008년 3월 제일모직이 ’10 꼬르소 꼬모’와 손잡고 전체 3층, 1,400㎡ 규모로 국내에 첫 선을 보였다. ’10 꼬르소 꼬모(10 Corso Como)’는1990년 세계적인 갤러리스트이자 패션 저널리스트인 까를라 소짜니(Carla Sozzani)가 이탈리아 밀라노에 설립한 예술, 패션, 음악, 디자인, 음식까지 다양한 문화 요소를 한꺼번에 즐길 수 있는 공간이다. ’10 꼬르소 꼬모’라는 이름은 밀라노의 10번지라는 주소와 꼬모(Como)라는 지명을 결합한 것으로, 꼬모거리 10번지에 가면 없는 것이 없다고 불릴 만큼 기존 단순 패션 스토어를 벗어나 ‘컨셉트 스토어’ 개념을 업계 최초로 제안하여 전 세계적으로 주목을 받았다. 특히 까를라 소짜니가 세계 두 번째 매장으로 파리나 뉴욕이나 도쿄가 아닌 서울을 선택하면서 업계에서 큰 이슈가 되기도 했다. 

꼬르소 꼬모 서울 소개 

총 3개 층으로 이루어진 ’10 꼬르소 꼬모 서울’은 패션, 디자인 소품, 뷰티 등의 제품을 판매하는 공간 외에 북숍과 카페가 함께 구성되어 있다. 단순히 의상을 판매하는 패션 멀티숍과는 달리 세계적인 디자이너의 의상에서부터 현재 세계적으로 인기몰이를 하고 있는 뷰티 제품이나 독창적인 디자인 소품까지 까를라 소짜니에 의해 ‘편집’된 컬렉션으로 만날 수 있다는 것이 특징. 또한 패션, 디자인, 사진, 건축에 대한 전문 서적과 세계 희귀 음반을 만날 수 있는 북숍과 도심 속 자연을 느낄 수 있는 가든까지 갖춘 카페가 한자리에 있어 여유롭게 쇼핑을 즐기는 ‘슬로우 쇼핑(Slow shopping)’ 공간으로도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슬로우 쇼핑’은 고객이 예술과 디자인 그리고 패션을 한 공간에서 천천히 경험 할 수 있도록 다양한 감각과 문화가 맞닿는 장소를 제안하겠다는 ‘10 꼬르소 꼬모’의 브랜드 철학이다. 

꼬르소 꼬모 에비뉴엘 소개 

지난 2012년 3월에는 명동 롯데백화점 에비뉴엘에 서울에서 두 번째이자 전 세계적으로는 3호점인 ‘10 꼬르소 꼬모 에비뉴엘(10 Corso Como AvenueL)’을 오픈하였다. 많은 관광객과 쇼핑백들로 붐비는 명동의 중심부인 에비뉴엘5층 전체 1,100㎡를 ‘10 꼬르소 꼬모’만의 독창적인 철학과 인테리어로 꾸며 공개 당시 많은 업계관계자들의 기대를 모았다. 특히 롯데백화점 본점과 에비뉴엘 사이의 블랙 앤 화이트 로고와 분수로 꾸며진 가든을 지나 매장에 들어서면, 패션 아이템과 디자인 소품, 서적 쇼핑은 물론 ’10 꼬르소 꼬모 카페’에서 조용히 휴식을 취할 수 있다는 점에서 국내 고객과 관광객들 모두에게 입소문이 나고 있다. 

꼬르소 꼬모 서울이 미친 영향 

세계적으로 패션의 도시를 말할 때, 프랑스 파리나 이탈리아 밀라노, 미국 뉴욕이나 일본의 도쿄를 떠올린다. 그러나 지난 2008년 3월, 패션의 변방으로 취급 받던 서울에 이탈리아 밀라노에 이어 세계 두 번째로 '10 꼬르소 꼬모 서울'이 생기면서 서울은 '패션의 도시, 디자인의 도시'로 주목 받기 시작했다. '10 꼬르소 꼬모'라는 독창적인 컨셉트 스토어가 다른 도시가 아닌 서울에 입점한 것 자체가 세계 패션을 놀라게 한 사건이었던 것. 까를라 소짜니는 실제 미국 뉴욕이나 일본 도쿄를 비롯한 전세계 각지에서 파트너십을 맺자는 러브콜을 받아 왔기 때문이다. 일본의 유명 패션 잡지의 한 편집장은 ‘10 꼬르소 꼬모 서울’ 오픈 당시 매장을 방문하여 '와이 서울, 와이 낫 저팬(Why Seoul? Why Not Japan?)'이라는 인터뷰 질문으로 노골적인 질투심을 보였을 정도. 해외 유명 디자이너나 LVMH 아르노 회장, 버버리 회장과 크리에이티브 디렉터 등 해외 본사 임원진이 서울을 방문 시 반드시 ‘10 꼬르소 꼬모 서울’ 매장을 빼놓지 않는 것으로도 유명하다.  

이와 같이 ’10 꼬르소 꼬모 서울’ 매장이 국내뿐만 아니라 해외까지 각광을 받으면서 2010년 1월 뉴욕타임즈는 ‘2010년 꼭 가봐야 할 곳 31곳’ 기사에 한국의 서울을 선정하면서, 서울의 대표적인 패션 및 문화 명소로 ’10 꼬르소 꼬모 서울’을 소개하기도 했다. 또한 지난 3월 30일 파이낸셜타임스(FT)는 가수 싸이의 '강남스타일'이 한국 패션을 세계에 소개하는 중요한 통로가 되고 있다고 보도하며, 알아야 할 한국의 패션 브랜드(The Brand to Know) 중 하나로 '10 꼬르소 꼬모 서울'을 언급한 바 있다. 

꼬르소 꼬모 서울이 준비한 다양한 콜라보레이션과 전시회 

‘10 꼬르소 꼬모 서울’은 이처럼 해외의 앞서가는 브랜드나 문화 요소를 발 빠르게 소개하는 것에만 그치지 않고 한국 디자이너의 소개 및 ‘10 꼬르소 꼬모 서울’만의 독특한 패션 제품 기획에도 앞장서고 있다. 2009년 디자이너 정욱준의 JUUN.J브랜드와 콜라보레이션한 제품의 조기 품절을 시작으로, 2011년에는 매장 오픈 3주년 기념으로 음악뿐 아니라 개성 넘치는 패션으로 세계적으로 주목을 받고 있는 아이돌 그룹 '빅뱅'이 직접 디자인한 제품을 선보여 폭발적인 인기를 끌었다. 올해는 오픈 5주년 기념으로 동방신기, 소녀시대, 슈퍼주니어, 샤이니, 에프엑스 등 SM 아티스트들과 콜라보레이션한 제품을 출시해 해외 한류 팬까지 해당 제품을 구매하기 위해 입국을 결정하는 기현상을 낳기도 했다. 또한 패션 사진계의 거장인 파올로 로베르시(Paolo Roversi)와 피터 린드버그(Peter Lindbergh)를 각각 2011년과 2013년 매장 오픈 3주년과 5주년 기념으로 국내 최초 초청하여 전시회를 개최하는 등 국내 고객들이 수준 높고 다양한 문화 경험을 할 수 있도록 노력을 아끼지 않고 있다.  

한편, ‘10 꼬르소 꼬모 서울’은 이번싸이의 '젠틀맨'뮤직비디오에 매장이 소개되면서 다시 한번 서울이 세계 패션의 중심이자 스타일을 리딩하는 디자인 도시로 알려질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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