뼈를 깎는 사각턱 수술 이외에 간단한 최소침습적 브이라인 시술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대표적인 시술로 교근축소술을 꼽을 수 있는데, 얼굴근육의 발달로 사각턱이 된 경우 고려할수 있는 시술이다.

정면에서 볼 때 뼈보다는 뼈위에 붙은 교근(씹는 근육)의 발달 때문에 사각으로 보이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교근축소술을 한국 최초로 개발한 브이라인 성형외과의 김인건 원장은 "교근이 발달해 사각턱을 가진 사람이나 턱윤곽이 비대칭인 사람들은 뼈를 깎지 않고도 교근축소술을 통해 비대칭교정과 반영구적인 사각턱 보톡스 효과를 기대해 볼 수 있습니다." 라고 조언한다.

사각턱은 얼굴의 뼈가 과도하게 발달하거나 저작근의 하나인 교근(씹는 근육)이 지나치게 발달해 나타나는 현상이다. 좀더 갸름하게 보이기 위해 혹은 발달한 턱근육으로 사각턱에 가까운 얼굴형을 교정하기 위해 사각턱 보톡스 주사를 찾는 경우가 많은데, 교근만 발달했을 때 효과적인 주사요법이다. 보톡스 주사액을 턱 근육에 주사해 수축기능을 저하시키고 정면 얼굴을 갸름하게 보이게 한다. 시술이 간단한 반면, 사각턱 보톡스 효과가 지속되는 기간이 대략 6개월 정도로 짧아 효과를 계속적으로 유지하기 위해서는 반복하여 시술을 받아야 한다. 또한 이렇게 주기적, 반복적으로 보톡스 주사를 맞으면 보톡스 내성이 생겨 처음만큼의 효과를 얻지 못하는 경우도 적지 않다.

사각턱 보톡스 효과가 6개월 정도 인데 비하여 교근축소술은 그 효과가 반영구적이다. 가늘고 긴 침을 입안점막을 통해 교근에 삽입한 후 전기 에너지를 이용해 근육의 일부를 응고시킨다. 응고된 조직은 시간이 지나면서 떨어져 나가고 자연스럽게 근육의 볼륨이 줄어들게 된다. 교근의 정도가 심하지 않고 피부의 탄력이 어느 정도 있는 경우에 시술된다. 교근축소술은 체내의 조직이 함유한 물 성분에 전기에너지가 닿으면 열에너지로 바뀌어 조직을 응고시키는 원리를 이용한다. 근육과 입안 점막부위를 마취하고 주사침을 입안 점막을 통해 교근에 찔러 넣어 교근을 응고시켜 없애주는 비수술적 시술이다. 교근의 세포를 파괴하여 근육세포의 숫자를 줄여주는 방법으로, 근육세포의 숫자는 일단 파괴되어 없어지면 전체 근육조직의 볼륨이 줄어들어 얼굴이 갸름해지며 효과는 반영구적으로 지속된다.

교근의 비대가 너무 심한 경우, 교근절제술이 효과적이다. 신경차단술을 시행하는 경우가 있는데 이는 거의 대부분 재발하기 때문에 바람직한 시술이 아니다. 교근절제술을 하여야 반영구적인 효과를 거둘 수 있다.

교근절제술은 교근의 중간을 박리하여 들어가 안면신경을 손상하지 않고 불필요한 안쪽 턱근육의 일부를 절제한다. 뼈를 깎는 사각턱 수술을 했음에도 정면에서 봤을 때 갸름함이 기대에 못 미친다면 안면하단의 근육의 양을 조절하는 교근축소술이나 교근절제술을 고려해봄 직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