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픈마켓 11번가가 19일 아이유가 등장하는 새로운 TV CF를 론칭한다.  

CF는 ‘모바일쇼핑’, ‘택배왔어요’, ‘피로회복쇼핑’, ‘카드사추가할인’ 등4가지를 주제로 제작됐다. 11번가는 이번 광고를 통해 ‘대한민국 1700만 모바일 1등 쇼핑몰(앱다운로드 기준)’, 소셜딜 프로모션인 타임세일 ‘쇼킹딜’과 ‘국내오픈마켓 방문자수 1위(4월 기준)’, ‘할인금액 무제한 카드사 최대 11% 할인 프로모션’ 등의 메시지를 전할 계획이다.  

“평소 온라인 쇼핑을 즐긴다”는 아이유는 “주문한 물건을 기다리고, 받을 때의 설레임과 간절함이 너무 좋다”며 ‘택배 왔어요’를 가장 좋아하는 말로 꼽았다. 그는 또 “온라인쇼핑을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이번 11번가 광고에 충분히 공감대를 형성할 수 있을 것”이라고 자신했다. 11번가 마케팅본부 박준영 본부장도 “시는 간결하지만 내포된 다양한 의미를 통해 큰 임팩트를 줄 수 있다”면서 “이번 캠페인을 통해 대중의 공감을 얻고, 반전의 재미를 선사할 것”고 설명했다. 이번 캠페인은 하상욱 시인과 콜라보레이션으로 진행된다. 

11번가는 CF 론칭을 기념해 ‘시(時)’를 소재로 한 캠페인, ‘쇼핑시집 백일장’을 실시한다. 오는 19일부터 5월 5일까지 진행되는 대국민 온라인 백일장 대회다. 이번 행사는 총 3가지로 구성했다.

‘열린 시 대회’는 소셜(social) 시인 하상욱 씨의 시를 소재로 한 행사다. 11번가를 통해 총8편이 공개된다. 고객은 시와 어울리는 재기 발랄한 제목을 붙여주면 된다. 회사 측은 총 8명의 우수작을 선정해 11번가 5만 포인트를 증정한다. 심사는 하상욱 시인이 맡는다. 

‘자작시 대회’는 ‘쇼핑’을 주제로 고객들이 짧은 시를 지어 제출하면 된다. 우수작 세 편을 뽑아 총 ‘330만 포인트’를 준다. 다른 100명에게는 1만포인트 씩을 제공한다. 그는 온라인, 특히 페이스북과 같은SNS를 통해 유명세를 탄 소셜 시인이다. 하 씨는 지난해 7월 페이스북에 두 줄짜리 시 '잠'을 올린 후 네티즌들 사이 일명 'SNS 시인'으로 불리며 주목 받았다. 특히 스마트폰 게임인 ‘애니팡’을 소재로 쓴 시('서로가 소홀했는데/ 덕분에/ 소식 듣게 돼')가 널리 알려지면서 '애니팡 시인'으로 불리기도 했다.

이외에도 11번가는 ‘광고 경시대회’를 연다. 11번가의 TV CF 4편을 본 뒤, 광고와 관련된 시험 4문제에 응모하면 된다. 매일 정답자 1000명자에게 11번가에서 현금처럼 이용할 수 있는 1000 포인트를 준다.

 한편, 11번가는 5월 5일까지 매일 오전 11시에 선착순 1000명에게 ‘배송비 무료 쿠폰’을 증정한다. 또 배송지연 일수에 따라 최고 1500 마일리지와1500원 할인쿠폰을 증정하는 배송지연보상제도 진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