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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갤러리] 김대연, 안마노, 정영훈의 '한글집'
오주영 기자  |  ojy-womandaily@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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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9.09.03  16:25: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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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롯데백화점은 한글을 좋아하는 디자이너 김대연, 안마노, 정영훈 3인의 전시를 롯데갤러리 인천터미널점(8/29~9/29), 청량리점(10/3~10/27)에서 개최한다.
이번 전시는 세 디자이너가 함께하는 첫 번째 전시이다. 한글을 좋아하는 하나의 공통점으로 한글을 바탕으로 각 분야에서 여러 기관들과의 콜라보 작업을 통해 생동감 넘치는 이미지들을 대중에게 보여주었던 이들이 이번에는 전시를 통해 각자의 작업철학과 방식의 진면모를 저마다의 개성으로 표현하고자 한다.
 
이번 전시에서의 전시 타이틀 [한글집] 은 한글을 바라보는 세 디자이너들의 전반적인 작업의 의도를 고스란히 반영한다. 집은 우리네 삶에서 안식처고, 터전이며 소중한 공간이다. 세 디자이너는 집이라는 평범하지만 없어서는 안될 소중한 공간에서 한글과 마주한다. 공간에서 붓이 다니는 길을 발견하고, 말과 소리가 사는 한글을 상상하며 의미 있는 놀이를 한다. 각 작가들에게 한글이란 삶이며 인생의 중요한 플랫폼을 이룬다. 글꼴에서 영감을 얻고 각자의 감각에 맞게 표현하고, 알리고, 나누고, 소통한다. 한글의 소중함을 알리려는 열정을 드러내는 작업의 무한한 확장성은 이들만의 독창적인 지점이라 할 수 있다.                                                                                                                                                                                                                                                                                                                                                                                 
 
김대연은 한글이 우리네 삶을 밝힌 것에 착안하여 47자의 글자에 빛을 밝혔다. 안마노는 충신, 예의, 염치 등의 단어를 힘있는 타이포그라피로 작업, 스텐실 기법을 활용하여 전시장을 가득 채웠다. 정영훈은 ‘월,화,수,목,금,토,일’ 의 글자들을 순 우리말인 ‘달,불,물,나무,쇠,흙,해’로 표현. 아기자기한 글꼴로 전시장을 형형색색 물들였다. 각 디자이너들의 섹션은 다양한 포토존으로 관객의 참여를 유도해 관객과의 호흡을 이끌어낼 예정이다. 또한 전시장 한 켠에는 민족최대의 명절인 추석을 주제로, 각 작가들이 추석을 떠올리며 작업한 함축적인 시각언어로 대중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우리의 것, 우리의 글을 더욱 친근하게 나누며 소통하고자 하는 바램을 담아 준비한 이번 전시에서 각자의 ‘집(ㅈip)’을 느껴보기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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