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한국공예·디자인문화진흥원(KCDF, Korea Craft & Design Foundation)은 오는 4월 17일부터 4월 30일까지 인사동에 위치한 KCDF 갤러리에서 정부시상지원 공예분야 공모전 수상작을 대상으로 특별전을 개최하며, 4월 17일(수) 오후 4시에 개막식을 가진다. 

이번 특별전에는 전주전통공예전국대전(전주), 대한민국한지대전(원주), 원주시한국옻칠공예대전(원주), 대한민국천연염색문화상품대전(나주), 남원목공예대전(남원) 등 전국 각 지역을 대표하는 공예분야 공모전의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상 수상작 등이 전시될 예정이며, 한지, 목공예, 섬유공예, 옻칠공예 등 다양한 분야의 우수작들이 마련되어 우리 공예의 가능성과 가치를 인식할 수 있는 시간을 제공할 것이다. 

홍송과 고재를 사용, 옻칠과 골회를 바르고 십장생도를 중심으로 꽃, 나비를 배열하여 자개를 시문한 ‘난각 십장생 선비탁자’를 비롯하여, 원주시한국옻칠공예대전에서 금상을 차지한 정은희 작가의 ‘파꽃과 참새’ 대한민국한지대전에서 대상을 차지한 한진수, 김금비 작가의 ‘동행’ 등 한국공예의 정수를 엿볼 수 있는 작품을 만나 볼 수 있으며 2013년도 각 공예분야 공모전 접수일정 등 안내도 받아 볼 수 있다. 

각 지역이 보유하고 있는 고유한 공예소재와 솜씨를 두루 살필 수 있는 정부시상지원 공예분야 공모전 ‘수상작 특별전’을 통해 각 분야의 공예 작가 및 기관 관계자들이 소통할 수 있는 기회가 마련됨으로써 한국 공예·디자인의 발전과 전시문화 확산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