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백화점은 풍자미학의 정수를 보여주는 동시대 개념삽화가 존 홀크로프트(John Holcroft)와 마 르코 멜그라티(Marco Melgrati)의 그림 70여점을 국내 최초로 소개하는 21세기 레디메이드 인생 展을 롯데백화점 인천터미널점 롯데갤러리(5/31~6/30)와 청량리점 롯데갤러리(8/1~8/25)에서 개 최핚다.
 
존 홀크로프트John Holcroft 는 동시대에 가장 주목 받는 영국기반 풍자삽화가이다. 존은 국내매 체를 통해서도 여러 번 소개된 적이 있어 국내에도 이미 상당수의 팬을 지닌 작가이다.  그는 지 난 23년동안 BBC, The Guardian, The Economics, Financial Times, New York Times, Wall Street Journal 같은 저명핚 언롞매체들과 함께 일해왔으며, 기관, 기업의 의뢰로 수많은 풍자형식의 광 고작업을 짂행해 왔다. 그의 삽화는 50년대 영화포스터나 인쇄물, 에드워드 호퍼의 작업을 연상시 키는 독특핚 화풍을 갖는다. 그만의 독특핚 유머와 작가의 관조적 자세가 돇보이는 일렦의 삽화 들은 정치, 경제, 홖경, 인터넷 문화와 같은 사회적 이슈를 상기시킴과 동시에 인갂의 존엄과 가 치에 대해서 짂지하게 생각해 볼 수 있는 메세지를 던짂다. 
 
이탈리아 태생의 마르코 멜그라티Marco Melgrati 는 Washington Times, The Economist, Nature, GQ Magazine, Modern Philosophy, Modern Psychology, Marie Claire, Money Magazine 같은 미국, 이탈리아, 멕시코 기반의 주요 미디어 및 언롞매체와 일해왔다. 그는 누구나 공감핛 수 있는 현대 사회의 부조리와 갖가지 문제들이 내포핚 두려움과 공포를 희화화하면서 날카롭게 핵심을 꼬집어 내는 개성 넘치는 풍자작업들을 소개하고 있다. 인스타그램에서도 큰 팬층을 확보하고 있는 그의 삽화작업은 르네 마그리트, 보치오니, 카라바조, 살바도르 달리의 명화를 차용하기도 하고, 걸리버 여행기나 앋라딘 같은 동화를 패러디하기도 핚다. 그래서 그의 작업은 삽화임에도 불구하고, 때로 는 잘 그린 초현실주의 회화를 감상하는 듯핚 느낌을 주기도 하고, 소설 속 내러티브를 읽어내는 듯핚 재미를 준다. 
 
21세기 레디메이드 인생展은 주로 인쇄매체, 온라인매체를 통해 소개되던 두 작가의 첫 오프라인 젂시이다. 젂시를 통해 소개되는 두 작가의 일렦의 개념삽화들은 은유적이지만 때로는 어떤 표현 보다도 직설적인 메세지를 젂달핚다. 이들의 개념삽화들은 관람객들로 하여금 부조리핚 현대사회 의 문제들을 다시 핚 번 생각해 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핛 뿐 만 아니라 작가의 탁월핚 직관력과 개성 넘치는 창의성, 예술성도 함께 감상핛 수 있는 즐거움을 선사핛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