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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갤러리 스튜디오] '진력한 사람의 일일 事事' 전
오주영 기자  |  ojy-womandaily@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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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8.10.06  17:38: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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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은 일일(日日)을 지낸다. 그러나 매일이 다른 날들일 것이다. 하루를 구성하고 있는 요소와 그것을 체험하는 주체가 전과 같지않으니, 어쩌면 익숙하거나 익숙하다고 생각하는 일일(事事)이란 말이 더 적절한 표현일지 모른다. 그 차이를 발견하는 것은 익숙한상태가 가져오는 알 수 없는 불안이나, 그로 인해 완전한 편안함을 누리지 못하는 데에서 시작된다.
하루하루가 모여 만들어내는 ‘일상’은 그것이 가지는 개념적 단조로움과 모호한 변별력 때문에, 일상이라고 언급되기도 전에 그것의평범함과 가치 없음이 먼저 두드러지고 만다. 그렇기에 혹자는 일상을 주제로 한 작업들에서 새로운 가치의 발견이나 생성을 기대할지모른다
그러나 관계자인 동시에 관찰자로 일상을 들여다보는 일은 오로지 자신을 둘러싼 외부세계에 대한 이해와 해석을 위한 것이다. ‘진력한사람의 일일’의 여섯 명은 잡기 어려운 기억과 회상, 사랑하고 안타까운 가족과 이웃, 주목 받지 못하는 개인을 바라보며 일상을작품으로 만드는 데에 진력하고 있다. 이러한 목적 없는 노력과 비 효용성은 매 순간 일상과의 관계를 충실히 찾아가게 하고 각자가가진 유일하고 정직한 태도로 일상을 대면하게 할 것이다.
 '진력한 사람의 일일 事事' 전이 10월6일부터 27일까지 갤러리 스튜디오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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