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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수문화] 최하늘 개인전 '카페 콘탁트호프 Cafe Kontakthof'
오주영 기자  |  ojy-womandaily@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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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8.09.10  10:04: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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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산수문화는 9월 14일부터 10월 7일까지 최하늘 개인전을 연다. 전시 제목 '카페 콘탁트호프 Cafe Kontakthof'는 피나 바우쉬 (Pina Bausch)의 무용 '카페 뮐레 Cafe Muller'와 '콘탁트호프 Kontakthof'에서 가져온 것이다. 최하늘의 1인 조각 컴퍼니 이름 'CHN Sculpture House'도 안무가들의 댄스컴퍼니에서 비롯된 것이다. 이는 카페로 바뀐 산수문화에 임시로 오픈한 전시 공간의 이름이기도 하다.
 
'카페 콘탁트호프'는 인테리어용 필름, 글로벌 기업의 가구, 유명 디자이너 상품의 모조품 등으로 디자인되었다. 여기서는 무용의 '접촉즉흥' (서로 몸을 붙인 채 즉흥적인 무용 동작을 취하는 것)이라는 장르로부터 모티프를 얻은 최하늘의 '입체병풍' 연작을 전시한다. 해체하거나 다시 구성한 병풍은 카페의 공간을 나누는 파티션이 되기도 하고 전시장에서 감상 가능한 조각 작품도 된다. 다른 한편에서는 CHN Sculpture House가 지원하고 '카페 콘탁트호프'에서 초대한 문주혜의 한국화 전시가 열린다.
 
전시가 디지털 사진으로 전환되고, SNS에서 빠르게 소비되는 최근의 양상을 작품이 오히려 적극적으로 받아들임으로서, 작가는 카페문화와 전시회, 물리적 작품과 데이터 전송의 구별이 어려워진 상황을 지목한다. 원본과 복제, 장식과 작품, 디자인과 미술의 구분이 무색한 현실을 인정하면서, 이러한 새로운 문화 환경에서 전통 매체의 특성, 조각의 물성, 작가의 역할과 같은 오래된 주제들을 다시 질문하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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