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구려의 철기병마 ‘개마무사‘를 테라코타 방식으로 재현하는 아티스트 송경흡. 아트디렉터로 활동하는 그는 KBS 공중파 방송에서 아트 다큐멘터리를 제작하면서 삼국 역사에 대해 연구하고 그 시대의 주요 인물들을 그만의 기법으로 재현해내고 있다. 작가는 역사적 인물의 특징을 현대적 감각으로 재해석하며, 기마병의 정교하고 화려한 멋을 디테일한 묘사와 역동적인 포즈로 담아내고 있다. 관람객들은 그의 작품을 관람하면서 시대적 긴장감과 인물의 생동감을 상상하며 역사 속 다양한 인물 및 그들의 삶에 대해 다양한 시선으로 관찰하고 공유해보고자 한다.
 
이번전시는 고구려 당시 개마부대의 용맹성을 한 장면으로 응축시켜 놓은 듯한 철기병마 시리지 작품들을 선보일 예정이다. 작가가 재현하고자 한 것은 단순한 인물의 외형만이 아닌 그 당시의 멋(기백, 용기, 의지)과 삶을 작품을 통해 바라보며 당시의 시대, 인물, 삶, 문화에 대해 접할 수 있는 전시가 되길 바란다. 전시는 2018년7월 12일 금요일 저녁 6시까지 진행되며, 오프닝은 6월 30일 오후 3시에 작가와 함께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