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먼데일리
문화예술미술
[갤러리 엠] 유길향展 '밝은 그림자'
오주영 기자  |  ojy-womandaily@naver.com
폰트키우기 폰트줄이기 프린트하기 메일보내기 신고하기
승인 2018.06.03  14:08:14
트위터 페이스북 미투데이 요즘 네이버 구글 msn

   
닥나무는 수많은 과정을 거쳐 펄프라는 조각이 되고, 그 펄프에 각각의 색이 입혀져 다시 나무의 그림자를 품은 종이로 만들어 진다.

그 종이는 또 다시 거울을 품고, 이제 그 나무의 그림자 사이 거울 속으로 나의 그림자가 비친다.

나무의 그림자가 해와 달, 바람과 사람에 의해 움직이듯 나의 그림자도 관람객의 그림자도 내 작품 속에서 어우러져 움직인다.

그림자는 흔히 우리가 감추고 싶은 어두운 무의식이라 한다.

하지만 내 작품 속 그림자는 어두운 안료와 형형색색의 안료가 함께 흐드러져 우리 자신의 어두움과 밝음 그 모든 것을 의미하며, 우리가 스스로 감추어 버린 빛도 가지고 있다.

그림자지만 여러 색을 품고 있으며 빛을 가지고 있는 밝은 그림자.

마음속 깊은 곳에 묻어 왔던 밝은 그림자와 어두운 그림자를 대면하여 껴안는 과정이 나를 찾아 가는 과정이다.

유길향展   '밝은 그림자'가 6월13일부터 19일까지 갤러리 엠에서 열린다.

 

 

오주영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폰트키우기 폰트줄이기 프린트하기 메일보내기 신고하기
트위터 페이스북 미투데이 요즘 네이버 구글 msn 뒤로가기 위로가기
이 기사에 대한 댓글 이야기 (0)
자동등록방지용 코드를 입력하세요!   
확인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욕설등 인신공격성 글은 삭제 합니다. [운영원칙]
이 기사에 대한 댓글 이야기 (0)
신문사소개기사제보광고문의불편신고개인정보취급방침청소년보호정책이메일무단수집거부
서울 금천구 가산동 426-5 월드메르디앙2차 1010-3  |  대표전화 : 010-9964-4101  
팩스 : 02)362-9036 |  정기간행물ㆍ등록번호 : 서울, 아02328   |  발행인 : 윤성환  |  편집인 : 이동로  |  청소년보호책임자 : 윤성환
Copyright © 2011 우먼데일리. All rights reserved. mail to ysh@womandail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