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철을 맞아 가족 단위 나들이 차량이 증가하며 동반 유아동의 안전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도로교통공단 통계에 따르면 지난 3년간(2014~2016년) 12세 이하 어린이가 탑승한 차량의 교통사고가 3, 4월에는 월 평균 542건이 발생해 1, 2월의 481건보다 약 12.6%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아이들의 안전을 위해서는 카시트나 안전띠 등 안전 장구를 반드시 착용해야 한다. 영유아 카시트 착용 의무가 법제화 된지 햇수로 13년이 지난 현재 국내외 유명 카시트 기업들이 안전 및 편의기능이 강화된 모델들로 카시트 보급률 신장에 앞장서고 있다.

글로벌 쇼핑 플랫폼 Qoo10(큐텐)에 따르면 해외 유명 카시트로 독일의 프리미엄 유아용품 Cybex(싸이벡스)와 글로벌 브랜드 Britax(브라이텍스) 제품이 인기리에 판매되고 있다.

Cybex는 전세계 80여개 국가에서 유통되고 있는 글로벌 브랜드로 ‘Q3 Fix’ 시리즈가 인기를 끌며 명품 카시트 시장을 선도해 왔다. 최근에는 프리미엄 라인인 ‘Z Fix’를 출시해 Qoo10에서도 월평균 400대 이상 판매되며 인기를 톡톡히 누리고 있다. 안전기준이 엄격한 유럽에서 검증 받은 안정성은 물론 다양한 색상을 갖춰 아시아권 소비자들에게 호평을 받고 있다.

Britax의 카시트 역시 아시아권 소비자들에게 인지도가 높은 명품 카시트로 꼽힌다. 특히 SICT 특수쿠션, 벨트착용시 알림기능, 꼬이거나 흘러내리지 않는 안전벨트, 특허 받은 HUG시스템 등은 Britax 제품의 장점으로 널리 알려져 있다. Qoo10에서는 ‘Advocate ClickTight’ 모델이 인기리에 판매 중이다.

한국 제품 중에서는 다이치, 순성의 카시트가 유명하다. 두 기업은 한국기업평판연구소가 3월 빅데이터를 분석해 발표한 카시트 브랜드 평판에서 각각 1위, 2위를 차지한 바 있다. 작년 9월 출시된 다이치의 ‘원픽스 360’은 양방향 360도 회전이 가능한 회전형 카시트로 주목 받고 있다. 순성의 ‘데일리’는 30만대 판매를 돌파하며 스테디셀러로 꾸준히 사랑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