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린킨 파크 라이브 앨범 [One More Light Live] 발매
윤성환 기자  |  ysh@woman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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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7.12.19  22:36: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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린킨 파크의 보컬 체스터 베닝턴의 생전 마지막 라이브가 담긴 [One More Light Live] 앨범이 발매됐다.
진보적인 사운드와 다양한 음악적 시도로 독보적인 존재감을 유지해온 린킨 파크(Linkin Park)는 7집 [One More Light]의 월드투어 중인 지난 7월, 체스터 베닝턴이 사망하는 슬픔을 겪었다.
그를 그리워하는 팬들의 염원에 힘입어 음원으로 선보이게 된 이번 라이브 앨범에는 마지막 정규 앨범인 [One More Light]의 수록곡과 팬들에게 잘 알려진 히트곡들이 새로운 편곡으로 수록됐다.
록 밴드의 라이브 앨범답게 팬들이 사랑했던 린킨 파크 본연의 에너지 넘치는 모습도 담겨있다. 영화 ‘트랜스포머: 패자의 역습’의 주제가로 대중적으로도 널리 사랑받았던 ‘New Divide’와 3집 [Minutes To Midnight]의 첫 번째 싱글 트랙이자 영화 트랜스포머’의 엔딩곡인 ‘What I’ve Done’은 원곡의 느낌을 그대로 살려낸 파워풀한 넘버다.
데뷔 앨범 [Hybrid Theory]의 베스트 트랙 ‘Crawling’은 힙합의 리듬과 메탈 사운드가 공존했던 원작과는 다르게 단출한 피아노 건반 위에서만 노래하는 체스터 베닝턴의 보컬을 위주로 편곡되어 수록됐다.
이번 앨범의 정수는 마지막 앨범의 동명 타이틀곡 ‘One More Light’이다. 암에 걸려 사망한 레이블의 동료이자 친구인 에이미 자렛을 위해 만든 이 곡에는 친구의 죽음으로 극심한 슬픔에 잠겼던 체스터 베닝턴의 사랑이 짙게 담겨있다. 이후 크리스 코넬이 세상을 떠나면서 더욱 큰 충격을 받은 체스터 베닝턴은 자신들의 공연에서 크리스 코넬에게 바치는 헌정의 뜻으로 ‘One More Light’를 연주하기도 했다.
마이크 시노다는 이 노래를 부르기 전의 체스터를 "사운드체크를 하는데 항상 반 정도 부르다가 목이 메어버렸어요. TV 방송 촬영을 할 때도 노래를 멈춰버렸죠. 마지막 몇 마디를 놓쳤고 노래를 끝내지 못했어요."라고 회상하기도 했다.
‘One More Light’에 실린 극심한 비통의 감정은 이번 라이브 앨범에서도 곡 막바지에서의 불안정한 목소리와 절규에 고스란히 담겼다.
린킨 파크는 이번 앨범을 발매하며 낸 성명을 통해 "우리가 올라간 수많은 투어공연 중 이번이 최고였다고 체스터는 우리에게 말하곤 했어요. 우리가 무대에서 경험한 동지애와 환희는 우리가 서로에게, 팬들에게, 우리 스스로에게 얼마나 큰 영향을 주고 있는지 확인해주었어요. 이번 라이브 앨범을 통해 불빛 하나를 지키기 위해 마음과 영혼을 바친 우리의 형제 체스터에게 바칩니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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