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이 지나고 봄이 올 때 철이 바뀌는 시기. 그 시기를 환절기라 부른다. 환절기에는 면역력이 약해져 작은 바이러스에도 몇 일을 앓기도 한다. 환절기에 필요한 것은 면역세포를 강화시켜 우리의 몸을 지키는 일이다. 그렇다면 환절기 바이러스로부터 우리의 건강을 지키는 방법으로 무엇이 있을까? 바로 밥상 위의 보약 ‘봄 나물’이 명약이다. 

전국 각지를 돌며 보양식을 찾는 고생은 이제 그만! 봄에는 자연이 선물해주는 ‘보약’으로 바이러스로부터 우리의 몸을 지켜보자. 재료 본연의 맛을 해치지 않으면서도 간단하고 쉽게 차릴 수 있는 건강밥상을 소개한다. 

■ 감귤 드레싱소스를 곁들여 상큼함을 배로 느끼는 ‘봄 나물’ 샐러드

봄 나물 요리 중 가장 쉽게 만들고 쉽게 먹을 수 있는 샐러드. 달래, 돌나물 등은 익혀 먹기 보다는 날로 먹는 것이 더 좋으며, 드레싱에 식초를 조금 넣으면 나물 본래의 향과 맛을 살려줘 봄의 기운을 더욱 돋워준다. 봄나물에 드레싱 소스를 곁들인 봄 나물 샐러드는 쌉쌀한 나물과 새콤달콤한 소스가 어우러져 봄 철 입맛을 한껏 돋워 줄 것이다. 

미국 프리미엄 주방가전 쿠진아트(cuisinart)의 스마트스틱 핸드블랜더를 이용하면 쉽게 드레싱 소스를 만들 수 있다. 금귤의 씨를 빼고 잘라준 다음, 용기에 넣고 약간의 소금, 사과식초, 포도씨유, 자이로 과당과 함께 손쉽게 갈아주기만 하면 된다. 다음 오렌지 주스를 넣고 잘 섞어, 차게 보관한다. 뿌리를 잘라낸 달래와 돈나물, 참나물을 씻어 먹기 좋은 크기로 잘라 소스를 뿌려낸다. 

■ 바삭바삭함을 입다. 식탁 위 ‘봄 나물’ 튀김

봄 나물의 맛과 향은 길 잃은 우리의 입맛을 잡아 주지만, 아이들의 입맛까지 찾아주기에는 무리가 있다. 쌉쌀한 맛이 아이들에게는 쉽게 다가가지 못 하는 것 이다. 이럴 땐 봄 나물에 튀김 옷을 입혀 쑥과 냉이를 바삭 하게 튀겨보자. 입맛 까다로운 아이에게도 봄 나물 보약을 먹일 수 있다.

한경희 에어프라이어 ‘딜라이트’를 이용하면 봄 나물 튀김을 더욱 건강하게 즐길 수 있다. 고속 공기순환기술로 따로 기름이 필요 없기 때문이다. 쑥은 떡잎을 떼어내고 씻어서 잘 다듬고, 냉이의 수염은 칼로 긁어낸다. 쑥, 냉이와 함께 녹말가루를 뿌려 잘 섞어준다. 튀김 옷을 입히고 공기를 이용해 건강하게 튀겨낸다. 무와 쪽파를 곁들인 튀김장도 준비한다. 

■ 잘 말려서 향긋한 향과 함께~ 몸에 좋은 ‘차’

봄 나물을 데치고 무쳐서 반찬으로 먹거나, 국을 끓이는 것 말고도 건조시켜 차로 먹는 방법도 있다. 절에서 스님들이 즐기던 차라고 알려진 ‘무 차’는 비타민C가 풍부해, 환절기 걸리기 쉬운 목 감기 증상을 완화하는데 효과적이며, 구수한 맛이 좋아 ‘명품 차’라 해도 손색없다. 

리큅 ‘식품건조기’를 이용해 무를 잘 말려 차로 내려먹을 수 있다. 무를 깍둑썰기 하여 12시간 정도 식품건조기에 말린다. 잘 말린 무를 팬에 넣고, 갈색이 나타날 때까지 센 불에서 볶아 준다. 무 한 개를 컵에 담아 뜨거운 무를 부어주면 구수한 무 차를 즐길 수 있다. 

쿠진아트 국내 마케팅을 담당하는 이동재 부장은 “본격적인 봄이 시작된 만큼 ‘봄 나물’을 이용한 건강 밥상이 주부들 사이에서 큰 이슈가 되고 있는 반면, 봄 요리를 어려워하는 주부들이 적지 않은 듯 보인다.”며, “사용하기 쉬운 주방 가전들을 잘 이용 한다면 부담 없이 봄 나물 요리를 즐길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