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니네 텃밭 여성농민 생산자 협동조합(이하 언니네 텃밭)이 2일, 온라인 설 장터를 열고 선물세트 예약판매를 시작한다.

매년 명절마다 여성농민들이 구슬 땀 흘려 준비한 선물세트를 판매해 오고 있는 언니네텃밭은 이번 설에도 홈페이지를 통해서 우리 농산물을 선보이며 설 준비를 시작한 것.

높은 판매량을 보이는 참기름·들기름 세트와 토종곡식 세트를 비롯해 선물용 한우, 제수용 과일, 햅쌀 떡국, 우리밀 밀가루 세트 등 다양한 상품을 선보인다. 1만원 대 상품부터 10만원 대 상품까지 준비하여 선택의 폭을 넓혔다.

지난 1년 간 소비자들의 많은 관심을 끌었던 토종곡식 세트는 먹보리라고 불리는 토종 흑보리, 토종 찹쌀인 돼지찰, 팝콘으로 먹을 수 있는 쥐이빨옥수수, 원기회복에 좋은 토종 차조, 토종 수수인 몽탁찰수수 등 5종으로 구성됐다.

기름 세트는 여성농민들이 농사지은 국산 참깨와 들깨 100%를 사용해 전통 압착 방식으로 짜냈으며, 특히 무제초제 참깨와 들깨를 사용해 건강함을 더한 것이 특징이다.

이밖에 언니네텃밭은 제철꾸러미, 언니네장터, 도농교류 활동 등 도시소비자와 제철 농산물을 함께 나누며 토종씨앗을 지켜가는 ‘사회적 기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