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년 3월 오름 엔터테인먼트 레이블 컴필레이션을 발매 시 당당히 선배들을 재치고 타이틀곡으로 이름을 올렸던 ‘검은잎들’이 드디어 11월16일 정오 데뷔 EP [메신저]를 발매 한다.

 고교 동창생인 보컬 권동욱과 리드기타 김성민를 주축으로 베이스의 김은하, 그리고 얼마 전 새로 영입된 드러머 홍현승으로 이루어졌으며, 조금 특이한 점이라면 이들의 근거지는 서울이 아닌 부산이라는 점이다. 하지만 여기서 조금 더 재미있는 이야기가 숨어있다. 이들은 처음에 9와 숫자들의 리더인 9(송재경)에게 9와 숫자들의 오프닝을 시켜달라는 메일을 보내왔고, 이들의 호기로움에 관심을 가지게 된 9(송재경)이 계속 인연을 이어왔고 이번 EP 앨범 [메신저]의 프로듀스 그리고 오름 엔터테인먼트 소속 밴드로까지 이어지게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