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영국의 EU탈퇴를 일컫는 일명 ‘브렉시트(Brexit)’, 한반도 사드배치이슈 등 연일 한치 앞을 내다보기 힘든 시기에 불안감이 날로 고조되고 있다. 작은 사건도회에서 직면한 문제를 통찰력과 혜안으로 해결법을 이야기한다. 특히 1인자를 만들어내고 이내 나비효과처럼 번져나가며 미래에 대한 예측은 신뢰를 상실해가고 있다. 이 시기 고전의 지혜로 현실을 타개할 수 있는 혜안서가 출간됐다.

 도서출판 미다스북스의 신간『제갈량처럼 앞서가라』는 시대를 앞선 통찰력의 대가 제갈량의 일화에서 그 해답을 제시한다. 위기에 대처하는 36개의 챕터로 구성된 『제갈량처럼 앞서가라』는 스물일곱에 중원을 제패한 제갈량의 위대한 통찰력과 1인자를 만들어낸 킹메이커로서의 인간경영 비법에 대한 비법을 전한다.

 시골의 선비에서 지혜의 신으로 불리게 된 제갈량의 일화와 지혜에서 현재사 스스로 대국을 키워냈다는 점에서 획일화된 삶을 사는 현대인에게 시사점이 크다. 책에서는 최고의 조직을 만들어내는 그의 지혜를 네가지로 전한다. 먼저 최적의 파트너와 함께 조화를 이룬다는 것이다. ‘최고’가 아닌 ‘최적’의 파트너와 함께 빅픽쳐를 그려내는 것이 중요하다고 이야기한다. 이어 2인자로서 많은 이들의 이야기를 경청하며 조직을 관리하는 한편 언제나 솔선수범하는 부지런한 지도자가 되어야 한다는 세 번째 원칙을 지켰다. 청렴함과 근검절약으로 스스로 절제를 실천하면서 마지막으로 이 모든 덕목을 기본으로 한 ‘통찰력’이라는 무기를 얻을 수 있다난 메시지를 전한다.

 조직의 핵심 인물자 최고 관리자 제갈량. 그의 성공의 지혜와 법칙을 통해 조직 내에서 개인의 역할과 처세에 대한 비법과 지혜를 엿볼 수 있다.

 신동준 지음 | 미다스북스 펴냄 | 392쪽 | 15,000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