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도 김아중과 SWIFF의 조화가 아름다웠다.

 여성영화에 대한 김아중의 애정은 평소에도 정평이 난 터, 이번에는 심사까지 참여했다. 김아중은 다양한 출품작들을 접하며 진지하게 심사를 마친 후 영화제에 더 큰 애정과 책임감을 느꼈다는 소감을 밝혔다.

 그는 "의미 있는 일에 참여하게 돼 무척 기쁘고 책임감을 느꼈다. 심사하면서 여성의 이야기를 이렇게나 다양하게 풀 수 있다는 확신을 또 한 번 얻었다. 작품마다 열정이 느껴졌다"고 전했다.

 또한 김아중은 "영화를 사랑하는 모든 분들이 앞으로도 여성 영화제와 여성 영화에 많은 관심을 보여주시길 바란다. 저도 배우로서 나태함 없이 더 치열하게 노력하겠다"는 진심 어린 마음을 내비쳤다.

 서울국제여성영화제 관계자에 의하면 영화, 드라마 촬영으로 빡빡한 일정 속에서도 김아중이 자신의 본분을 다하려 부단히 노력했다는 후문이다. 김아중의 노력과 최근 여성영화에 대한 재조명이 시너지 효과를 이뤄내 그 어느 때보다 성황리에 영화제가 마무리됐다는 것이 내부적인 평가다.

 또한 한 관계자는 "김아중은 통찰력이 좋은 배우다. 여성영화가 나아가야 할 방향을 정확하게 알고 있었다. 여러 자리에 참석하면서 느낀 건 참 소탈하면서도 프로페셔널하다는 점이었다. 인상 깊은 배우였다"고 칭찬을 덧붙였다.

 한편, 김아중은 SBS 새 수목드라마 '원티드'로 22일 밤 10시에 시청자들을 만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