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림푸스한국의 문화공헌(CCR, Corporate Cultural Responsibility)의 일환으로 창단된 ‘올림푸스앙상블’의 네 번째 콘서트가 오는 3월 14일 오후 8시 올림푸스홀에서 열린다.

이번 콘서트는 화이트데이를 맞아 독일 낭만파의 대표적인 작곡가 슈만과 브람스의 곡을 로맨틱하고 아름다운 선율로 들려준다. 올림푸스앙상블의 풍부하고 감성적인 연주로 낭만적인 분위기를 생생하게 느낄 수 있다.

이번에 연주되는 슈만의 ‘바이올린 소나타 제1번’은 고요함과 정열이 공존하는 신비한 분위기를 바이올린의 선율과 피아노 연주로 아름답게 보여준다. 또한 슈만의 ‘환상소곡집’은 독창적인 상상력과 자유로운 형식이 돋보이는 곡으로 화이트데이에 어울리는 환상적인 분위기를 풍부한 선율로 표현하고 있다. 브람스의 ‘클라리넷 3중주’는 클라리넷과 첼로가 이야기를 주고받는 듯한 흐름이 매혹적인 곡이며, 낭만적인 심상을 밝고 감미로운 선율로 들려준다.

한편 올림푸스한국은 단순한 CSR이 아닌 문화를 통한 사회공헌, 즉 CCR을 목표로 2010년 클래식 전용 콘서트홀 ‘올림푸스홀’을 개관하고, 지난해 ‘올림푸스앙상블’을 창단했다. ‘올림푸스앙상블’은 세계무대에서 활약 중인 젊은 클래식 아티스트들을 지원하고, 그들의 재능을 다시 사회에 환원하기 위한 목적으로 창단되었으며, '문화를 통한 소통과 행복'이라는 테마로 각 지역사회와 사회 구성원들, 그리고 소외계층을 위해 이들의 재능이 환원되도록 다양한 문화공헌 활동을 펼쳐오고 있다.

특히 클래식의 발전과 대중화를 통해 대중들의 문화 향유 기회를 확대하고 삶의 만족도를 높이는데 기여하기 위해, 정통 클래식부터 현대음악, 팝까지 아우르는 폭넓은 레퍼토리를 다루며, 장르를 넘나드는 자유로운 편성과 치밀한 편곡 그리고 독창적 무대로 새로운 클래식 공연을 선보이고 있다. 이들의 이런 노력과 활동은 다큐멘터리 영화 ‘앙상블’(제작 김남길, 감독 이종필)로 제작돼 제천국제영화제와 부산국제영화제, 마리끌레르 영화제에서 특별상영 되기도 했다.

‘올림푸스앙상블’의 기획 콘서트는 4월 18일 ‘앙코르’ 콘서트를 끝으로 막을 내리며, 12월부터 진행된 총 5회의 공연 수익금 모두 기부금으로 사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