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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리핀 전통문화를 직접 보고 체험 할 수 있는 ‘까아물란 페스티벌’
류동완 기자  |  rdw@woman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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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3.02.25  15:14: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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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리핀의 진주라고 불리는 다바오섬 부끼드논(Bukidnon) 시티에서 ‘까아물란 페스티벌(Kaamulan Festival)’이 2월 18일부터 3월 10일까지 개최된다.

까아물란 페스티벌은 필리핀 원주민들의 부족 문화를 기리기 위한 행사로서, 매년 부끼드논의 말라이발라이(Malaybalay) 지역에서 원주민의 음악과 춤을 즐길 수 있다. ‘까아물란’은 필리핀 지역언어인 비누키드어로 ‘사람들이 모이다’라는 뜻에서 유래되었는데, 전통적으로 혼례식, 추수감사의식, 평화조약 체결 등 부끼드논 지역 부족들이 특정 목적성을 띠고 모이는 행사였다. 오늘의 까아물란 페스티벌은 부끼드논에 현존하고 있는 7개의 부족 (부끼드논, 히가논, 타란디그, 마노보, 마티살룩, 틱와하논, 유마얌논)이 한데 모여 전통 의상과 장식구 뿐만 아니라 춤, 의식, 스포츠 등 다양한 전통 유무형 문화재를 선보이는 유명한 축제로 자리매김 하고 있다.

까아물란 페스트벌은 방문객들에게 매년 색다른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다. 올해는 특히 부끼드논 전통문화를 강조하기 위해 전통 혼례식, 까아물란 로데오, 미인대회의 일종인 ‘비니비닝 부끼드논을 찾아서 2013’ 등 각종 문화행사가 준비 되어 있으며, 지역 주민들과 관광객들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모토 트레일 챌린지, 스트리트 댄스 대회 등도 마련된다.

뿐만 아니라 행사기간 내내 열리는 가든쇼, 푸드페스트, 바자회 등에서 부끼드논 원주민들이 예로부터 즐겨 먹던 전통음식들을 즐길 수 있다.

한편 까아물란 페스티벌은 필리핀 소수민족이 개최하는 유일한 축제로, 1917년 부끼드논이 처음으로 주(洲)가 된 것을 기념하기 위해 시작된 필리핀 대표적인 축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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