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S홈쇼핑은 8일, 소비자의 심리 분석과 소비자들의 라이프스타일을 반영한 홈쇼핑 방송 편성의 비밀을 공개했다.

시즌에 맞춘 특화 프로그램, 명절 전후 특집방송 등 매년 홈쇼핑 방송 편성은 꼭 상품이 필요한 시점이면 어김없이 달려와 소비자를 유혹한다. 시청자 사이에서 다양한 의혹과 오해가 불거짐에 따라 NS홈쇼핑은 업계 내에서만 알고 있는 홈쇼핑 방송 편성의 비밀을 공개했다.

▲ 홈쇼핑 시간의 비밀1. 채널을 돌리는 소비자 마음을 사로잡아라.

언뜻 보면 시간에 맞춰 방송하는 홈쇼핑 방송 편성표에 심리적 접근방법이 숨겨져 있다. 바로, 정시가 아닌 20분, 40분에 시작한다는 것이다. 이는 드라마나 예능 프로그램을 시청하기 직전, 광고 시간에 채널을 돌리는 소비자들의 심리를 파악하고 준비한 결과라 볼 수 있다. 실제로 홈쇼핑의 프라임 시간대는 드라마 시작하기 전인 10시로, 9시 40분에 오늘의 가장 주력 상품을 편성한다.

▲홈쇼핑 시간의 비밀2. 민족 대명절 설날 직후 방송 전략.

다가오는 민족 대명절 설날 전후에도 방송 편성표의 심리적 접근방법이 숨겨져 있다. 바로 의류잡화와 화장품, 향수 등 여성 뷰티 제품 편성이 강화된다는 것이다. 명절 직후에는 여성(주부)이 평소보다 2배 이상 과도한 살림업무로 받은 명절 스트레스를 쇼핑으로 해소하려는 욕구가 강하다. 이에 홈쇼핑에서는 명절 기간 동안 고생했던 심신을 위로하고, 자신의 투자를 위해 화장품, 향수 등 뷰티용품을 집중 강화한다. 실제로 2012년 설날 직후와 2013년 동일 날짜인 1월 25일 판매 수치를 비교해본 결과 신강식 패션의 명절 직후 판매율이 약 200% 상승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에 따라 NS홈쇼핑에서는 명절 기간 직후인 12일부터 소비자의 소비심리에 따라 패션 상품을 강화한 방송 편성을 기획했다.

NS홈쇼핑 TV방송 편성 관계자는 “홈쇼핑을 알면 현재 유행하는 트렌드를 알고, 소비자들의 라이프스타일을 분석할 수 있다”며 “올해에는 설 연휴 직후 고객님의 니즈에 맞춰 패션 베스트 상품만을 모아 집중 방송하는 만큼 소비자들의 많은 호응이 기대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