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S홈쇼핑은 NS홈쇼핑 직원 대상으로 설맞이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친정과 시댁 설 선물은 20만원대 선으로 동일하게 준비하겠다’고 조사됐다 7일 밝혔다.

NS홈쇼핑은 다가오는 민족 대명절 설날을 맞이하여 명절을 준비하는 소비자들의 인식을 조사하기 위해 전 직원 대상으로 설 연휴와 관련된 흥미로운 설문조사를 진행했다.

NS홈쇼핑은 여직원을 대상으로 ‘친정과 시댁 설 선물 예산은 어느 정도 지출할 계획인가’ 라는 설문조사를 한 결과, 응답자 중 40%가 ‘20만원대’로 답했다. 그 다음으로는 ‘30만원대(35%)’, ‘10만원대(25%)’ 순으로 나왔다. 이어서 ‘준비 예정인 시댁 설 선물은’이란 질문에는 무려 65% 이상이 ‘현금’으로 드리겠다고 답했고, 그 다음으로 ‘식품(22%)’, ‘상품권(7%)’, ‘공산품(6%) 순으로 드리겠다는 결과가 나타났다.

또한 ‘친정 또는 시댁에서 가장 하기 싫은 가사노동은’이라는 이색 질문에는 1위가 ‘설거지(29%)’라고 밝혔으며, 그 다음으로 ‘술상 차리기(27%)’와, ‘차례상 준비(27%)’가 공동 2위, ‘청소(17%)’가 4위순으로 결과가 발표됐다.

NS홈쇼핑은 전 직원 중 여성 비율이 60% 이상으로 타 회사 대비 여성 비율이 높은 것으로 알려져 있어 이번 조사 결과는 직장 여성들의 명절맞이에 대한 솔직한 심정을 확인할 수 있었다.

NS홈쇼핑 관계자는 “경기 불황으로 과하게 설 선물을 준비하기 보다는 감사하는 마음을 전할 수 있도록 적정선에 맞춰 준비하는 추세다”며 “특히 올해는 장기 불황으로 지갑을 닫는 소비자들이 증가하면서 실속 있는 설 선물로 ‘현금’ 또는 ‘건강식품’을 많이 선호한다”고 분석했다.

한편 여성(주부)들이 가장 하기 싫은 노동 공동 2위로 ‘차례상 준비’가 꼽히며, NS홈쇼핑에서는 여성들의 일손을 조금이나마 덜어드리기 위해 가사도우미를 지원하는 ‘엄마를 부탁해’ 이벤트를 진행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