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업, 불합격, 경쟁 등으로 여러 감정이 교차하는 면접장에서, ‘유재석’과 ‘한혜진’이 구직자가 선호하는 면접관의 이미지를 가진 연예인 1위를 차지하였다.

㈜미디어네이티브에서 운영하는 방송, 미디어 전문 취업 포탈사이트 미디어통에서는 2012년 12월 27일부터 2013년 1월 11일까지 구직자 566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귀하가 선호하는 면접관의 이미지를 가진 연예인은 누구인가요?’ 질문에 39%, 35%의 응답자가 유재석, 한혜진을 뽑았다.

남자연예인으로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사람을 편안하게 해주는 이미지로 대중의 큰 사랑을 받고 있는 유재석이 221표를 받아 1위에 올랐으며, 인자한 외모에 부드러운 중년 카리스마를 보여주고 있는 안성기가 15.2%로 2위를 차지했다. 김제동 12.2%, 신동엽 9.7%, 이성민 8.3%로 3, 4, 5위에 올랐다. 기타의견으로 박시후, 강호동, 지진희, 류승룡, 이병헌, 이선균 등이 있었다.

여자연예인으로는 최근 힐링캠프에서 맹활약중인 배우 한혜진이 198표를 얻어 35%로 1위를 차지했다. 이어 윤미래가 19.3%로 2위에 올랐으며, 박칼린 17.5%, 김태희 12.5%, 이효리 5.5%로 각각 3, 4, 5위로 뽑혔다. 기타의견으로 김소현, 엄정화, 이영자, 태연, 유인나, 효린 등이 있었다.

설문에 응한 한 구직자는 “면접관의 인상도 구직자만큼이나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이왕이면 구직자들이 면접에서 실력을 발휘할 수 있도록 편안하고 재미있게 해줬으면 좋겠다. 그런 의미에서 유재석과 한혜진을 뽑았다”고 전했다.

반면 ‘귀하가 부담을 느끼는 면접관의 이미지를 가진 연예인은 누구인가요?’ 질문에 박명수 21.6%로 1위를 차지했으며, 작곡가 겸 프로듀서 방시혁 18.3%로 2위에 올랐다. 김구라 16.6%, 이경실 11.5%, 서인영 9.3% 등이 각각 뒤를 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