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김수현과 장혁을 비롯해, 인기 아이돌그룹 인피니트, 제국의아이들, 씨스타, 나인뮤지스 등이 함께하는 걷기대회가 개최된다. 한국관광공사는 오는 17일 서울 올림픽공원에서 열리는 '한류스타와 함께하는 외국인 걷기대회'를 진행한다고 16일 밝혔다.  

한국관광공사에 따르면 이번 행사는 17일 낮 12시부터 오후 4시30분까지 서울 송파구 방이동에 위치한 올림픽공원에서 진행된다. 공사 측에 따르면 이달 중 외래관광객 수가 1000만 명을 넘어설 전망이다. 이를 기념해 배우 김수현과 장혁, 그룹 인피니트, 제국의 아이들, 씨스타, 나인뮤지스 등 한류스타들이 출연하는 대국민 걷기대회를 연 것. 이 자리에는 최근 싸이의 뮤직비디오 ‘강남스타일’을 통해 ‘리틀싸이’로 유명세를 탄 황민우 군도 출연할 예정이다.

이번 행사는 K팝 몸풀기 스트레칭과 한류스타들과의 사진촬영, 올림픽 공원 걷기, K팝 미니 콘서트 등으로 구성됐다. 1500여명의 외래관광객과 국내 거주 외국인들이 참가할 예정이다. 일반인도 행사 당일 무료로 참가할 수 있다.

걷기 코스 내에는 포토존이 운영된다. 코스 중간에 ‘뮤직 & 댄스 구간’이 준비돼 참가자들이 어울리는 시간도 마련된다. 참가자 전원에게는 한류스타들의 모습이 담긴 티셔츠를 기념품으로 제공한다.  

한국관광공사 한류관광팀 제상원 팀장은 “이번 걷기대회는 우리나라의 외래관광객 1000만 명 유치를 자축하고, 외국 관광객에게 감사의 인사를 드리는 취지로 기획됐다"며 "앞으로 ‘한류’를 활용한 다양한 관광상품을 개발해 외래 관광객 2000만 명 시대를 열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