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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반변성으로 실명한다
류동완 기자  |  rdw@woman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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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3.01.09  17:42: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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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반은 시세포와 시신경이 집중되어 있는 망막의 중심부위로, 다른 부위에 비해 약간 더 노랗게 보이기 때문에 황반, 즉 노란 점이라는 명칭을 가지고 있습니다. 시력의 90%와 중심시력을 담당하는 황반은 그야말로 눈의 가장 중요한 부위이지요. 

황반변성은 말 그대로 나이가 들면서 황반의 세포가 죽어 시력감소를 초래하는 질환입니다. 60대 이상에서 주로 발병하나, 점차 발병 연령이 낮아지고 있고, 당뇨망막병증 및 녹내장과 함께 실명을 일으키는 3대 질환의 하나이지요.  

나이가 들수록 더 많이 발생을 하는데, 70대가 넘으면 거의 30%까지 발생을 하며, 이중 10-15%가 실명을 하게 됩니다. 원인으로는 흡연, 지나친 자외선 노출 및 혈관의 동맥경화 등입니다. 

황반변성의 증상은 초기에는 글자체나 직선이 흔들려 보이거나, 굽어져 보이고, 나중에는 글자에 공백이 보이거나, 그림의 일부분이 지워진 것처럼 보이게 됩니다. 그래도 스스로는 잘 깨달을 수가 없는 경우가 많아 상당히 진행된 경우에나 진단을 받게 되는 경우가 흔하지요. 

황반변성은 이미 진행된 다음에는 시력을 회복시키기가 매우 어렵기 때문에, 치료보다는 조기진단과 예방이 중요합니다.  

첫째, 50세가 넘으면, 정기진단에 반드시 망막검사를 포함시킵니다. 조기에 진단하면 좀 더 적극적인 치료를 할 수가 있게 되지요.  

둘째, 흡연자라면 금연을 합니다. 흡연은 황반변성의 위험성을 2-5배 높입니다.  

셋째, 햇빛이 강한 곳에서는 반드시 선글라스를 착용합니다. 자외선뿐만이 아니라 파란색이나 자색 등의 가시광선을 차단할 수 있는 노란색 선글라스가 더 좋습니다.  

넷째, 비만, 고혈압, 당뇨, 콜레스테롤 등을 잘 조절하여 동맥경화가 오지 않게 합니다.  

다섯째, 채소와 과일을 충분히 섭취하여 신체의 항산화 작용을 높입니다.  

황반변성을 예방하는 것은 100세까지의 삶에 가장 필수적인 요소 중 하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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