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07년 시작된 이래 국카스텐, 장기하와 얼굴들, 데이브레이크, 로큰롤라디오 등 총 117팀의 역량 있는 신인들을 배출한 ‘헬로루키’는 그간 미처 찾아내지 못했거나 아직 알려지지 않은 음악인들의 절대적인 등용문으로 자리했다. 그리고 2014년에도 오직 음악으로 승부할 뮤지션들의 도전이 계속된다 

지난 7월 1일부터 31일까지 진행된 2014년 ‘9월의 헬로루키’ 1차 음원 심사는, 지난달과 마찬가지로 많은 신인 뮤지션들이 지원하며 뜨거운 경쟁을 예고했다. 오는 8월 11일 홍대 브이홀에서 열리는 공개 오디션은 1차 음원 심사에서 통과한 7팀이 경합을 벌이며, 이를 통해 ‘9월의 헬로루키’로 선발된 최종 2팀에겐 <EBS 스페이스 공감>의 정규 공연과 함께 본선 진출의 자격이 주어진다.  

‘9월의 헬로루키’ 공개 오디션에는 익숙한 패턴의 멜로디로 디스코 하우스를 연상케 하는 일렉트로니카 밴드 ‘골드문트’, 새로운 개념의 음악을 단순하게 풀어내며 자신들만의 색깔을 구축한 노이즈 팝 밴드 ‘런던퍼즈’, 현대적인 록 음악 스타일에 아날로그적인 사운드를 접목한 ‘맨’, 청춘의 어두움을 노래하는 록 밴드 ‘블랙샷’, 혼란스러운 멜로디로 사람들의 마음을 사로잡는 괴짜 음유시인 ‘예스 예스’, 가요의 감성과 록의 비장함을 하나의 정서로 이끌어낸 ‘이상의 날개’, 그녀만의 오묘한 감성을 기반으로 분주한 삶에 쉼표를 제시하는 싱어 송라이터 ‘이여름’까지 총 7팀이 출전한다.  

또한 이번 공개 오디션에서는 2009년 10월의 헬로루키에 선정되어 활발한 활동을 이어온 ‘게이트 플라워즈’가 축하 무대를 펼칠 예정이다. 

‘2014 헬로루키’는 5월부터 9월까지 5개월간 ‘이달의 헬로루키’로 총 10팀을 선정하며, 연말 공연을 통해 최종적으로 ‘올해의 헬로루키’를 선발할 계획이다. 티켓은 www.ebsspace.com을 통해 1인 4매까지 신청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