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에와도 반겨주는 건 강아지 뿐인 우리가족 왕따, 아빠

하루종일 컴퓨터랑만 일하는 회사왕따, 엄마

35명의 친구들 속에서도 항상 외로운 학교왕따, 나

우리들은 따.따.따.“ 

우리사회의 왕따문제를 제시하고 그 해결책을 함께 모색하는 한국교사연극협회의 뮤지컬 <따.따.따.>가 7월19일부터 22일까지 동덕여자대학교 공연예술센터 대극장 (대학로)에서 열린다. 

#1. “아내는 생활비 타령할 때, 딸은 용돈 타령 할 때만 나랑 말해. 허허허” 

일류대학을 졸업하고 대기업에 입사한 후 승승장구하는 가장 진수.

하지만 집에만 가면 강아지보다 못한 찬밥신세다.

돈타령할 때 빼고는 한마디도 없는 아내와 엄마 따라 아빠를 투명인간 취급하는 딸.

무엇을 위해 이렇게 치열하게 살고 있나 싶다.  

#2. “저 선생, 왕따래~ 그런 주제에 무슨 교육을 하시겠다고. 키키키” 

중학교 교사인 경화는 학교폭력예방 담당이다.

아이들에게 따돌림 시키지도 말고 당하지도 말라고 신신당부한다.

하지만, 교무실에는 경화만의 섬이 있다. “은.따.섬”

경화는 직장에서 은근히 따돌림 당하고 있다.

이제는 학생들까지도 경화를 비웃고 무시하기에 이르는데....  

#3. “왕따라는 녀석은 대체 왜 이렇게 날 괴롭히는 거야!!!” 

현석이는 학교가 무섭다. 정모의 주도로 아이들 모두 현석이를 괴롭히는 것 같다.

하지만, 모두들 장난이라고만 한다.

엄마도, 선생님도, 아이들도 장난 가지고 뭘 그러냐며 현석의 말을 들어주지 않는다.

그렇게 현석은 게임중독자처럼 생활하게 되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