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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모의평가, 전년도 수능에 비해 쉬워져
류동완 기자  |  rdw@woman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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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4.06.12  16:33: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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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모의평가는 올 수능의 출제경향과 난이도를 판단하고, 본인의 위치를 개략적으로 판단할 수 있는 중요한 시험이다. 또한, 수시와 정시 유/불리 판단, 수능최저학력기준 충족여부를 통한 수시지원의 바로미터가 되기 때문에 꼼꼼한 분석과 향후 학습계획을 수립하는데 활용된다. 

진학사 입시전략연구소의 김희동 소장은 "이번 6월 모의평가의 경우 전년도 수능과 비교하여 비교적 쉽게 출제되었다. 단, 국어B형은 다소 어려웠고, 전 영역에서 EBS 연계율은 유지하였으나, 국어와 수학영역에서EBS교재 밖의 지문을 활용하거나 기존 문항을 변형하여 해당 영역의 체감난이도는 높았을 수도 있다. 고교 과정 내에서 출제하고, 유형의 변화로 변별을 가지려 한 6월 모평의 기조가 수능에서도 유지될 가능성이 커 보인다."며, "특히 영어는 올해 A/B형에서 통합되면서 난이도를 지난해 B형만큼 높이기는 어려울 것으로 이번 6월 모평 수준이 될 가능성이 높다. 지난해보다 상위권이 두터워질 수 있는데, 상위권에서는 한 문제가 갖는 변별이 지난해보다 클 것으로 실수도 줄일 수 있는 훈련이 필요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했다. 

영역

작년 수능

국어

A

비슷

B

약간 어려움

수학

A

쉬움

B

쉬움

영어

B형보다 쉬움

 국어영역>

전체적으로 볼 때 A형은 지난해 수능과 6월 모의평가와 유사한 난이도로, B형은 지난해 수능과 6월 모의평가보다 다소 어렵게 출제된 것으로 보인다. 지문 구성의 변화가 두드러지는데, 총 10개였던 지문을 8개(B형)와 9개(A형)로 줄였다. 문학에서 수필과 희곡이 차지하던 자리를 없애버리고 정통 문학만으로 지문을 구성하였다. 또한, A형과 B형 모두 지난 해에 비해 EBS 연계율이 낮아졌다는 점을 특징적으로 볼 수 있다. 이와 같이 변별력을 주기 위한 문항까지 해결하려면, 앞으로 학습 방법에 변화가 있어야 함을 예견할 수 있다.

독서 영역의 경우, EBS 교재에 수록된 내용의 많은 부분을 변형하여 제시하는 경향이 이번에도 유지되었다. 따라서 EBS 교재를 여러 번 반복 학습하기보다는 독서 지문에 대한 독해 능력을 기르는 것이 앞으로의 학습 대책이라고 할 수 있다. 이를 위해서는 기출 문제를 학습하는 것이 필요할 것으로 사료된다. 소설과 시를 중심으로 하여 기본적인 개념들을 정확하게 익히고 이를 이용하여 제시문을 바르게 이해하고, 문제 풀이에 적용할 수 있는 능력을 기르는 데에 관심을 기울여야 하겠다. 

<수학영역>

이번 6월 모의평가 수학 A형은 작년도 수능에 비해 쉽게 출제 되었다. 문제 유형이나 구성은 기존 수능이나 모의평가와 크게 다르지 않았으며, 기본 개념과 원리에 대한 이해를 묻는 문제들을위주로 평이하게 출제되었다. 특히, 주로 고난도로 출제된21번의 문제도 식을 잘 세워 연립해서 풀면 수월하게 풀리는 문제여서 계산 실수가 없었으면 큰 어려움은 없었을 것이다.

이번 6월 모의평가 수학 B형은 작년도 수능보다는 다소 쉬웠고, 교과 내용을 충실히 반영하여 출제하였다. A형의 15번의 경우 4점으로 출제되었는데, B 형 10번에서는 어렵게 변형하여 3점으로 출제되어 앞 문제를 푸는 데에 시간 분배를 제대로 하지 못 한 학생이라면 주관식 문항을 풀 때 시간이 부족했을 것이다. 

이번 모의평가와 EBS의 연계는 지난 해까지의 눈에 확연히 보였던 연계와는 달리 문제의 조건을 해석하는 실마리를 제공 받을 수 있는 연계였다고 말할 수 있다. 겉으로 보기에는 체감 연계가 낮아 보일 수 있으나, 각각의 조건들을 해석할 수 있는 실마리는 EBS에서 제공을 받을 수 있다고 본다. 수학 문제에서 주어진 조건을 해석하는 것은 굉장히 중요하다. 2015학년도 수능을 대비해서 EBS 연계 교재를 학습할 때 조건 하나하나에 대한 아이디어를 조금 더 자세히 살펴 볼 필요가 있음을 알 수 있는 대목이다. 

6월 모의평가는 한국교육과정 평가원에서 시행하는 첫 모의고사로 수험생들은 올해 수능의 출제 경향과 난이도를 파악할 수 있으며 자신의 위치를 예상할 수 있는 중요한 시험이다.

그러나 6월 모의평가 성적에 너무 연연해 하지 말고, 자신의 부족한 부분을 분석해 수능에서의 좋은 성적을 위한 구체적인 방안을 세워야 한다. 6월 모의평가의 출제경향과 난이도로 볼 때, 수험생들은 기본 원리 및 개념 등 교과 내용을 충실히 공부하고 기본적인 계산에서 실수하지 않도록 해야 할 것이다.  

[A형]

단원

수학Ⅰ

미적분과 통계 기본

행렬과

그래프

지수함수와

로그함수

수열

수열의

극한

함수의

극한과 연속

다항함수의

미분법

출제

문항

4

6

5

5

5

5

 [B형]

단원

수학Ⅰ

수학Ⅱ

행렬과

그래프

지수함수와

로그함수

수열

수열의

극한

방정식과

부등식

삼각함수

함수의

극한과 연속

미분법

출제

문항

3

3

2

2

2

2

3

3

  

단원

적분과 통계

기하와 벡터

적분법

순열과 조합

일차변환과 행렬

이차곡선

출제

문항

3

2

2

3

 <영어영역>

A형과 B형이 통합된 형태로 진행된 이번 6월 모의평가 영어 영역은 듣기 및 말하기 17문항을 포함하여 총 45문항이 출제되었다. 전반적으로 지문의 난이도, 사용된 어휘, 문장 구조 등이 평이했으며, 여기에 EBS와의 연계 문제로 인해서 체감 난이도는 지난해 수능 영어 B형보다 낮았을 것이다.

 학생들이 가장 까다롭게 여기는 빈칸 추론 문제가 지난해 수능의 7문항에서 4문항으로 줄어든 것이 가장 큰 특징이었다. 하지만 역시 고난이도 유형에 속하는 글의 순서 배열 문제가 지난해 수능 B형의 1문항에서 2문항으로 늘어나게 되면서 다양한 고난이도 유형에 대한 꾸준한 학습의 필요성이 강조되었다. 이와 같은 고난이도 및 3점짜리문제들의 해결 여부에 따라 1등급과 2등급이 나뉠 것으로 예상되므로 한 가지 유형에 집중된 학습이 아닌 전체 유형에 대한 균형 잡힌 학습 계획을 세우고 있는지 다시 한번 점검해야 할 것이다.

 어법 문제는 관계사, 수일치, 수동태, 동명사 등 기본적인 내용을 확인하는 방식으로 1문항이 출제되었지만, 어법은 지문의 내용을 올바르게 이해하기 위한 기본 바탕이므로 이에 대한 꾸준한 학습도 잊지 말아야 한다.

 마지막으로 서구 사회의 기반이 되는 사상의 31번, 영화 제작 방식에 관한 32번, 그리고 환경과 행동에 관한 사회과학적인 내용을다룬 40번 등에서 확인할 수 있는 바와 같이, 인문, 사회, 정치, 과학 등의 기초 학술 분야의 소재가 지문으로 등장하고 있다. 따라서 다양한 독해 지문을 통해 꾸준하게 배경 지식을 쌓는다면 변별력을 요구하는 문제들을 당황하지 않고 차분하게 해결할 수 있을 것이다.  

◆ 고난도 문항

영역

번호

문항 내용

읽기(어법)

27

제빵 기술의 발전

읽기(어휘)

28

아이들을 겨냥한 텔레비전 광고

읽기(빈칸 추론)

31

서구 사회의 기반이 되는 사상

읽기(빈칸 추론)

32

영화 제작 방식의 변화

읽기(문장 요약)

40

환경적 요인에 따른 복잡한 행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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