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봄, 마카롱 컬러나 쉬폰 소재의 여성스러운 의상이 인기를 끌고 있다. 일반적으로경기가 좋지 않을 때 강렬한 원색이 유행했었는데 올해는 경기 회복에 대한 기대감으로 채도가 한 단계 낮은 색상이 유행할 것으로 예상되는 것. 

한편 편안함을 강조하는 스포츠웨어도 대거 등장하고 있다. 스포츠, 아웃도어 등의 라이프 트렌드가 확산되면서 일상 속에서도 활동적인 느낌을 주는 스포츠룩이 주목을 받고 있다.

 이와 같이 올 봄 유행 패션은 성격은 상반되지만 소재 특성상 쉽게 변질, 변색이 될 수 있어 세심한 관리가 필요하다. 이에 올 봄 패셔니스타로 거듭나기 위해 챙겨야 할 소재별 봄 옷 관리법에 대해 소개한다.

 마카롱 컬러, 쉬폰 소재 의류 관리법

◆물 세탁 가능 쉬폰, 실크 소재 세탁보다 의류관리기 이용해야= 쉬폰이나 실크는 소재가 얇아 쉽게 색이 변할 수 있다. 때문에 입고 난 후 바로 세탁을 하는 것이 좋지만 물 세탁을 자주하면 미어질 염려가 있어 세심한 주의가 필요하다. 자주 드라이크리닝을 맡기는 것 보다는 의류관리기를 사용하는 것이 좋다.

 LG ‘트롬 스타일러’는 쉬폰, 실크 등 세탁을 자주 하기에 소재가 변질될까 염려되는 의류를 세균, 냄새, 생활 구김 제거 및 향기추가까지 한번에 처리, 항상 새 옷처럼 입을 수 있도록 관리해주는 신개념 의류 관리기다. 단, 건조기능은 모든 실크소재가 가능하나, 세균 및 스타일링 기능은 물 입자의 1/1600인 미세한 스팀을 이용해 진행되므로 실크류 중에서도 물에 닿으면 수축이 되는 소재는 제외된다.

 이 제품은 살균, 고급건조, 스타일링 등 3가지의 기능별 코스를 원하는 대로 선택해 작동할 수 있으며, 이 중 스타일링 코스는 구김이 가기 쉬운 실크 소재에 유용하다. 이 코스를 이용하면 매직파워스팀(magic power steam)과 좌우로 미세하게 움직이는 무빙행어(moving hanger)로 미세먼지를 제거하고 구김 관리 및 냄새제거 기능까지 가능하다.

 ◆변색 막으려면 컬러 기능 세제 사용해야= 마카롱 컬러 옷은 세탁 한번으로도 탈색이 될까 세탁하기가 망설여진다. 원래 채도가 낮은 색상이어서 색이 조금만 변질 되더라도 색이 바랜 것처럼 보일 수 있기 때문. 다른 옷이랑 함께 세탁을 하면 다른 옷의 색상이 이염될 우려도 커진다.

 마카롱 컬러 옷의 색상을 제대로 보존하기 위해서는 컬러 케어 기능에 특화된 세제를 사용하는 것이 좋다. ‘퍼실 컬러젤’은 반복 세탁 후에도 처음처럼 밝고 선명한 색상을 유지할 수 있게 하는 세제다. ‘퍼실 컬러젤’은 변색되거나 탈색된 섬유 보풀을 정리하여 본래의 색을 되살려주는 컬러 케어 효소와 옷감의 색상 전이를 방지하여 변색을 예방하는 PVP 이염방지제를 사용하여 옷의 색상을 선명하게 유지시켜 준다.

 또한 마카롱 컬러가 자주 사용되는 실크 소재는 누렇게 변색되기 쉽다. 실크 소재의 변색을 막으려면 세탁 전 우유에 잠시 담가 두었다가 컬러 케어 기능의 세제로 세탁하면 된다.

 스포츠웨어, 기능성 소재 의류 관리법

◆소재에 맞는 세탁법 중요해= 스포츠웨어는 일반적인 의류와 같이 세탁을 하면 본래 기능이 떨어질 수 있고, 옷감이 손상될 수 있다. 이에 고어텍스, 나일론, 쿨맥스 등 소재에 맞는 방법으로 세탁을 달리 해야 하지만 번거롭다면 기능성 의류 코스를 탑재한 세탁기를 사용하는 것이 좋다.

 LG전자는 스포츠 웨어의 인기가 높아지자 기능성의류 코스를 탑재한19kg 대용량 ‘블랙라벨’ 세탁기(모델명: T4942V0Z)를 출시했다. LG전자 블랙라벨 세탁기는 까다로운 세탁이 필요한 스포츠웨어의 소재를 손상 없이 깔끔하게 관리할 수 있는'기능성 의류 코스'가 적용됐다. 이 코스는 미세한 스팀입자를 옷감 깊숙이 통과시켜 땀과 오염을 제거하고, 강력 헹굼과 저속회전 탈수를 통해 옷감의 변형이나 기능성 손상을 방지시켜 준다. 또한 스팀클리닝 기능은 스팀과 열풍이 동시에 분사되어 옷에 밴 불쾌한 땀 냄새는 물론 옷감의 구김 제거를 한 번에 해결해주어 옷감의 처음 느낌을 유지할 수 있도록 돕는다.

 ◆ 발수 스프레이로 관리해야 방수 기능 유지= 스포츠웨어는 오래 입을수록 방수 기능이 떨어지기 때문에 세심한 관리가 필요하다. 세탁을 자주 하는 것도 방수 기능을 떨어뜨리는 원인이 되므로 가능한 깨끗한 타월에 물을 적셔 더러운 부분을 닦아내는 것이 좋다.

 이미 방수 능력이 많이 떨어진 상태라면 발수 스프레이를 뿌려주면 발수성을 회복시킬 수 있다. 맥넷의 ‘에어드라이 인스턴트 발수제’는 기능성 소재에 뿌리는 것 만으로 즉시 발수성과 방염 기능을 만들어 주는 제품이다. 방수나 투습 기능성 원단에 모두 사용할 수 있으며, 스프레이로 분사 후에 열 건조할 필요 없이 공기 중에 자연 건조만 하면 되어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다.

 LG전자 관계자는 “올 봄에는 변색, 변질 되기 쉬운 마카롱 컬러, 쉬폰 소재와 스포츠웨어가 동시에 유행할 것으로 전망되어 각별한 옷 관리가 필요하다"며 "자사의 스타일러의 경우 세탁소를 가지 않고 걸어만 놓아도 간편하게 관리할 수 있어 세심한 주의가 필요한 봄 옷 관리에 유용할 것”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