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서울갤러리에서는 3월25일부터 4월8일까지 오문석·왕은실 캘리그래피展을 연다. 

손글씨, 멋글씨라고도 불리는 캘리그라피(calligrahpy)는 한글 서예에 디자인적 요소를 더해 개성있고 아름답게 쓰는 글씨다. 붓과 먹으로 우리 글씨의 다양한 표정과 이야기를 담는다. 의미 있는 글씨와 멋이 있는 형상이 어우러져 보는 이의 마음에 울림을 전달한다. 

왕은실과 오문석은 캘리그래피의 보급과 활성화에 힘쓰고 있는 유망 작가들로 순수 작품은 물론, 광고계에서도 왕성한 활동을 하고 있는 캘리그래피계의 젊은 주역들이다. 

이번 전시에는 두 작가가 겨울을 지나 봄을 맞는 시간 속에서 쓴 작품들을 선보인다. 캘리그래피 예술의 진면모를 볼 수 있는 작품이다. 이번 캘리그래피전을 통해 우리 글의 멋과 아름다움을 다시 보는 계기가 될 것이다. 소박한 오늘과 꿈이 담긴 내일을 볼 수 있는 작품전이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