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안용준이 영화 <half>의 주인공으로 캐스팅됐다.

 더블케이E&M은 16일 ““안용준이 김세연 감독이 연출하는 <half>의 남자 주인공으로 발탁됐다””고 밝혔다.

 영화 <half>에서 안용준은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자신의 미래를 위해 열정적으로 살아가는 트랜스젠더 ‘김민수’ 역을 맡아, 정체성 혼란을 겪고 있는 이 시대 20대의 현실을 사실감 있게 그릴 예정이다.

 안용준은 드라마 ‘신의 퀴즈’, ‘전우치’, ‘투윅스’ 등과 영화 <강철대오: 구국의 철가방>, <남자사용설명서>, 최근 촬영을 마친 영화 <청춘학당> 등 다양한 작품에 출연하며 자신만의 색깔로 캐릭터를 표현해 인상적인 연기를 보여주고 있다.

 영화 <half>는 불안하고 위태로운 상황 속에서도 자신의 삶을 살아내기 위해 노력하는 젊은 청춘들을 통해, 삶에 대한 열정과 의지 그리고 희망을 이야기하는 작품으로 영화진흥위원회 2012년 독립영화 지원작, 서울영상위원회 2013년 하반기 독립영화 지원작으로선정되며 기대를 모으고 있다.

 단편영화 <도시 비둘기>, <데뷔>, <불륜>을 통해 유수의 영화제에서 수상을 하며 탄탄한 시나리오와 섬세한 연출력을 인정받았던 김세연이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1월 말 크랭크인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