쉐라톤 그랜드 워커힐의 숯불구이 전문점 명월관의 ‘장향갈비’가 오랜 준비 끝에 드디어 지난 6일 특급 호텔 최초로 특허 등록을 마쳤다. ‘장향갈비’는 토종 된장을 베이스로 워커힐에서 최초로 발명한 신개념 양념갈비로, 갈비의 감칠맛과 콩의 고소함이 잘 어우러져 담백한 풍미를 더한다. 

국내에 양념갈비의 베이스는 일반적으로 ‘간장 소스, 기름 소스’ 두 가지에 기반을 두나, 워커힐의 경우 ‘된장 소스’라는 새로운 개념의 소스를 발명하였고, 해당 소스의 주원료인 된장의 가수분해효소 활성화가 갈비의 육질을 부드럽게 할 수 있는 연화 기작을 밝혔다. 또한, 장향갈비 소스는 갈비뿐만 아니라, 각종 육류(돼지, 오리, 닭 등)에 사용할 수 있는 독자적인 소스 제조법을 제안하여 추가적인 특허 등록을 이뤘다.  

장향갈비의 개발부터 특허 등록까지 전 과정을 함께 한 ‘하영철 조리팀장, 홍준기과장, 명월관 염영일 조리장, 김용철, 주광식, 양상일, 이종호’ 여섯 명의 발명자들은 본 특허 등록이 워커힐 호텔의 외식사업 50년 역사에 최초일 뿐 아니라 특급 호텔 최초로 이뤄낸 쾌거라는 점에서 자부심과 의의를 표했다. 명월관 염영일 조리장은 “장향갈비의 특허 등록은 국내외 갈비 레스토랑에 장향갈비의 제조기술 및 생산품을 독점적으로 판매 가능 한 동시에 장향갈비 소스를 대량화 하여 전문 레스토랑뿐 아니라 일반 가정에서도 다양 한 육류 조리에 활용이 가능 하다는 점에서 의의가 있다”고 밝히기도 했다. 또한 장향갈비 상품이 기존 명월관의 상품들과 더불어 한식의 세계화 및 글로벌 프렌차이즈 전략에 첨병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 

무엇보다 이러한 발명 성과가 조리장과 해당 구성원들의 긴밀한 협조로 지식의 상품화 구현이라는 업무 능력 향상을 이루었고, 동시에 특급호텔 외식업에서의 최초 특허 등록을 통해 워커힐이 음식의 ‘맛’에 대한 조리과학 기술로 외식사업을 선도하는 사례라는 점에서 깊은 의의를 갖는다. 

쉐라톤 그랜드 워커힐은 외식메뉴 최초의 발명 상품의 특허 등록을 축하하는 동시에 그 동안 받아온 사랑에 대한 보답의 의미로 특별한 혜택을 담은 장향갈비 프로모션을 명월관에서 선보일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