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 수 없는 날개를 가진 인간의 날겠다는 의지를 형상화 한 전시.

 날개를 통해 현실과 이상의 차이를 이겨 나가려는 희망을 보여주며 각각의 작품은 설치되어 나열되는 듯 보이지만 하나의 테마로 결속된다. 

다양한 형상의 인물상들은 각기 다른 모습으로 날고 싶은 의지를 표출하며 현대사회에서 자신을 돌아보게 만들며 공감하게 한다.“ 

이원경 기획초대전 ‘그래도…난다’가 12월4일부터 17일까지 인사동 리서울갤러리에서 열린다. 

이원경의 개인전에 출품된 작품들은 대체로 소품이다. 그러나 그것들은 개별화된 단품들이 아니라 9개 소품들이 하나의 주제로 묶이는 단편집에 가깝다. 따라서 작품을 모니터로 켜 두고 천천히 살펴보듯이 전체를 이어 붙여서 보는것이 이해에 도움이 될듯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