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 어느 시골마을

사고로 장애를 가져 걸을 때면 절뚝거리는 엄마와 살고 있는 하늘이가 있었다.

하늘이는 언제나 아이들에게 ‘절름발이 자식’이라며 놀림을 받아 자신을 놀리는 아이들과 항상 싸워야 했다.

 그러던 어느날, 동네에 나타난 엿장수에게 하늘이는 집안에 있던 낡은 책을 엿과 바꿔먹으려는데 그만 그 책을 동네 아이들에게 빼앗기고 만다. 

이 사실을 안 엄마로부터 혼이 난 하늘이는 잃어버린 책이 실은 부모님이 소중히 간직해오던 책임을 알게 되며 그 책을 찾아 나서는데……“

경기도문화의전당(이사장 조재현)은 이번 연말 아이들의 감성을 따뜻하게 보듬어줄 크리스마스 선물로 국악뮤지컬 <애기똥풀>을 12월 21일 오전 11시와 오후 2시 경기도국악당 흥겨운극장에 올린다.  

지난 11년간 가족 사랑을 진하게 담아낸 명품 인형극으로 국내는 물론 일본, 중국 등 해외에서도 많은 사랑을 받아온 <애기똥풀>이 올해 서정적인 이야기와 흥겨운 우리 가락이 배가된 국악뮤지컬로 각색되어 인형극과는 다른 감동과 즐거움을 이어간다. 또한 탄탄한 이야기 구성과 60~70년대 옛 향수를 고스란히 담은 무대가 우리가락과 잘 어우러져 국악뮤지컬의 묘미를 선보인다.  

가족의 진실한 사랑을 알아가는 하늘이의 성장 드라마!

장애를 가진 엄마로 인해 친구들에게 항상 놀림을 받는 주인공 하늘이가 엄마의 사랑과 아빠의 희생을 알아가는 과정을 그린 <애기똥풀>은 부모님의 보이지 않는 사랑을 담백하게 그리며 가족의 소중함을 이야기한다. 사랑의 의미를 다시 새겨보게 하는 크리스마스에 진정한 가족의 의미를 생각하게 하는 이번 공연을 주목해 본다.  

다양한 할인 챙겨 받자- 미리 챙기거나 뭉치거나

<애기똥풀>을 미리 챙기거나, 뭉치면 다양한 할인해택이 있다. 11월 30일까지 조기예매 시 10,000원(정가 15,000원)에 관람할 수 있으며, 가족할인(3인가족 이상, 등본 지참)과 단체할인을 이용하면 알뜰한 공연관람에 도움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