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지컬 배우 홍광호가 자신의 이름을 내건 첫 CD앨범 [HONGCERT]를 10월 30일 발매한다. 

홍광호는 뮤지컬과 드라마 O.S.T 앨범 등에 참여한 적은 있지만, 자신의 이름을 내건 정식 CD 앨범을 내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고유 넘버링이 기재된 1만장 한정으로 발매되는 이번 앨범은 예약판매를 시작하자마자 아이돌 및 쟁쟁한 기성가수들을 제치고 전체판매순위 1위(인터파크)를 기록하는 등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다. 

이번 앨범은 지난 7월 올림픽 홀에서 열린 홍광호의 첫 단독콘서트 ‘HONGCERT’ 실황을 담은 라이브 앨범으로 ‘HONGCERT’는 티켓 판매 시작과 동시에 매진을 기록하며 공연계에 큰 화제를 일으킨 바 있다. 

공연 중 선보였던 다양한 레퍼토리를 담고 있는 [HONGCERT] 라이브 앨범에는 ‘노트르 담 파리',’레미제라블', '지킬 앤 하이드', '러브 네버 다이즈', '오페라의 유령' 등의 뮤지컬 넘버들과 MBC 무한도전에서 선보인 화제의 곡 '서른 즈음에'를 비롯한 애창곡들 그리고 디지털 싱글로만 발매된 '발걸음' 등 15곡이 수록되었다. 

라이브 앨범의 CD에는 변희석 음악감독이 이끄는 25인조 오케스트라의 풍성한 사운드와 홍광호 특유의 부드럽고 힘있는 보컬을 느낄 수 있는 라이브 현장의 생생함이 담겨있으며, 함께 구성된 스페셜 DVD에는 '발걸음' 뮤직비디오와 홍광호의 회상인터뷰가 실렸다. 

한편 이번 앨범은 홍광호의 다양한 매력을 보여줄 사진들이 다수 포함된 고급 양장본으로 출시된다.

 홍광호는 “뮤지컬 배우로서 새로운 도전을 응원해준 팬들에 대한 감사의 마음으로 이번 앨범을 기획하게 되었다”고 밝히며 “그 동안 무대에서만 들을 수 있었던 목소리를 팬 들에게 보다 쉽고 가깝게 들려드리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홍광호는 앨범 발매를 기념하여 오는 11월 4일 합정역 메세나 폴리스에서 사인회를 갖는다.